4세대(64단) V낸드 기반의 외장형 저장장치가 나왔다. 삼성전자 'T5'는 낸드플래시가 탑재된 기존 HDD 외장 저장장치 대비 뛰어난 속도와 안정성이 장점이다. 신제품은 4세대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 알루미늄 메탈 소재의 디자인에 최고 수준의 성능, 보안성, 안정성,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T5의 읽기·쓰기 속도는 외장형 HDD 대비 최대 4.9배 향상된 초당 540MB다. 풀HD 영화(3GB 기준) 한편을 약 7초만에 저장할 수 있으며, 4K UHD 같은 초고해상도 파일을 휴대할 때  특히 유용한 빠른 전송 속도다. 썬더볼트 3 규격의 USB 3.1 타입C 단자(최대 40Gb/s)와 연결된 T5가 보여준 속도는 이론적 스펙 그대로다. 10GB 정도의 대용량 영상이 파일이 정말 빠른 속도로 전송이 된다.  

2TB, 1TB, 500GB, 250GB 4가지 모델로 구성되는 T5는 2TB 모델의 경우 풀HD 영상(3GB 기준) 약 1,23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고, 2.8MB 크기의 사진은 68만 장을 저장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전문 사진 작가, 비디오 제작자, 컨텐츠 개발자 등 대용량 데이터의 안전한 휴대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빠르고 편리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명함 만한 크기(74 x 57.3 x 10.5mm)에 무게는 51g이다.

알루미늄 메탈 소재의 디자인은 외부 충격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장치이며 250GB, 500GB 모델은 밝고 시원한 블루, 1TB와 2TB는 세련된 블랙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256비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하드웨어 암호화와 내부 소프트웨어를 통한 암호 기능이 지원되는 T5 가격은 500GB 모델 기준 30만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