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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 기어S3 클래식/프론티어, S2와 다른 점은?
작성자: 자유인 조회 수: 1185 PC모드
삼성전자 두번째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3 모델이 금일 독일 베를린에서 언팩 행사를 가졌습니다. 디픽(DPick)에서도 IFA 취재를 위해서 독일에 와 있기 때문에 이번 발표회 현장을 취재하면서 직접 만나봤는데요. 과연 이번 제품이 전작인 기어S2와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클래식 모델과 프론티어 모델의 차이는 무엇인지 직접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홀로그램과 함께 진행된 기어S3 발표회
이번 기어S3 언팩은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발표 중간중간 행사장 중앙에 나타나는 다양한 홀로그램을 통해 기어S3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더군요. 그럼 이번에 공개된 기어S3 모델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델은 동일하게 두가지(세가지)
삼성전자 기어S3 모델은 클래식 제품과 프론티어 제품으로 전작인 기어S2 (일반/클래식) 모델과 마찬가지로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당초 루머에서는 클래식, 프론티어, 익스플로러 3가지 모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 출시된 제품은 프론티어 = 익스플로어였습니다. 프론티어 제품이 LTE이 별도 출시되기 때문에 기어S2 밴드 모델이 있었던 것처럼 3가지 버전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업그레이드
그동안 삼성전자 스마트워치들은 시계보다는 스마트 디바이스 느낌의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전작인 기어S2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이번 기어S3는 기어S2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디자인적으로 일반 시계와 같은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디스플레이 크기 증가, 스피커, GPS 등의 탑재로 본체 크기, 본체 크기와 무게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기어S2 42.3 x 49.8 x 11.4mm, 47g, 기어S2 클래식 39.9 x 43.6 x 11.4, 42g인 반면 기어S3 프론티어는 46 x 49 x 12.9mm, 62g, 기어S3 클래식 모델은 46 x 49 x12.9mm, 57g입니다.
기어S3 프론티어와 클래식 제품은 크기는 동일하지만 무게 측면에서 클래식 제품이 5g 더 가볍습니다. 실제 무게상으로 보면 큰 차이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손목에 착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프론티어 제품이 좀더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넓어진 활용도
기어S3 두 모델이 기어S2와 비교했을 때 디자인 외 크게 달라진 부분은 MTS 지원으로 삼성페이 사용 가능, 배터리가 250mAh에서 380mAh로 상승해 최대 4일까지 사용 가능, RAM과 메모리 업그레이드, 스피커 탑재, GPS 탑재입니다. 공개전부터 삼성페이만 지원되면 구매하겠다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삼성페이 지원은 이런 분들에게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GPS를 탑재와 함께 고도/기압/속도 센서 등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S2에서 만나보지 못한 다양한 아웃도어 관련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일상생활에서 삼성페이를 좀더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좀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기어S3가 S2 대비 달라짐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2와 비교 했을 때 단독 사용 가능, 삼성페이 지원 등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가 넓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시계 클래식 vs 스포츠워치 프론티어
그럼 이제 기어S3 두 모델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어S3 두 제품이 모두 디자인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지만 그 방향은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한 것은 동일하지만 전반적으로 기어S3 클래식 모델은 최대한 일반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이 목표였던 것으로 보이며, 기어S3 프론티어 모델은 스포츠워치와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사이드에 위치하고 있는 버튼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클래식 모델은 일반 시계처럼 원형의 버튼 디자인을 적용한 반면, 프론티어 제품은 운동 등을 하면서 쉽게 누를 수 있도록 긴 디자인을 적용했고, 폴리 우레탄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IP68 방수를 지원하는 것은 두 제품이 동일하지만 프론티어 제품은 땀 등의 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서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으며, 클래식 모델은 가죽 느낌이 나는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실제 행사장에서 슈트를 입은 남자분들이 클래식 모델을 착용한 모습은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두 제품 모두 22mm 스트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스트랩으로 교체를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은 LTE를 지원하는 모델이 프론티어 제품에만 출시된다는 점을 빼면 1.3(360 x 360 해상도)인치 디스플레이, 1.0 GHz 듀얼코어, 저장공간 4GB, RAM 768MB, IP68 방수, NFC, MST 지원 등의 스펙은 동일합니다.
남은 것은 가격
이번 기어S3는 전작이 가지고 있던 원형 UX를 유지하면서 디자인, 기능적으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가격은 30만원대 이상입니다.) 과연 삼성전자가 프론티어 제품과 클래식 제품을 어떤 가격으로 출시할지 궁금합니다.
9월 7일 애플워치2가 공개되면 두 모델의 차이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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