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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조회 수: 1695 PC모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처음 구입했을 때보다 배터리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은 다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이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배터리가 대부분 리튬-이온 또는 리튬-폴리머 배터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스마트폰을 더 오래 쓰고 싶은 사용자들은 최적화 어플도 설치해보고,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등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나쁜 습관을 갖고 있다면, 이러한 노력이 소용 없을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 3가지는 무엇일까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발간한 '배터리 가이드북'과 해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려드립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에 충전기를 연결 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해외 매체 '메트로'가 지난 24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배터리 전문 기업 CADEX 산하의 연구·개발 기관인 ‘배터리 유니버시티’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최대 충전치를 넘어서 배터리에 계속 전류를 공급할 경우 배터리에 부하가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배터리의 화학적 상태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결국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데 일조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 완충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 가량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스마트폰에 충전기를 꽂아둔 채 잠드는 것은 배터리에 큰 스트레스를 주는 일인 셈입니다.
이 업체는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충전하기보다는, 그때그때 배터리가 필요할 때마다 적당히 충전하는 게 바람직하며 꼭 100%로 충전할 필요도 없다고 권장했습니다.
겨울철 스마트폰을 실외에서 사용하는 게 배터리 수명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요? 추운 겨울날 가끔 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곤란했던 적이 있다면 이 말을 이해하실 겁니다. 기온이 배터리의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추위에 노출될 경우 내부 저항이 커져 용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는 배터리의 능력을 떨어뜨려 저효율성 문제를 불러일으킵니다. 추위가 심하면 심할수록 이러한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이 때문에 애플은 0도~35도까지를 '스마트폰을 위한 안전 지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 저하를 막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찬바람 부는 실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되도록 자제해야겠죠.
갑자기 핸드폰이 방전돼 버렸다면 따뜻한 실내로 이동하거나 잠시 핫팩이나 전기장판 위에 놓아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너무 오랫동안 따뜻한 곳에 스마트폰을 두면 과열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배터리 잔량이 0%에 가깝게 떨어지고 나서야 충전을 하는 것, 즉 배터리가 방전되고 나서야 배터리 충전을 시작하는 것은 리튬전지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배터리를 방전시킨 후 다시 100%까지 충전하는 게 좋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거에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던 '니켈-카드뮴 전지'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니켈-카드뮴 전지는 '메모리 이펙트'라는 것을 갖고 있어서 완전 방전 후 완전 충전이 권장됐습니다.
하지만 리튬전지는 다릅니다. 메모리 이펙트가 없기 때문에 완전 방전이 이루어질 때마다 수명이 짧아진다는 게 한국전기연구원의 설명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리튬전지를 이용한 스마트폰 배터리는 평소에 수시로 조금씩 충전하는 게 배터리 수명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3가지 나쁜 습관, 잘 숙지 하셔서 효율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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