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알파 12(Switch Alpha 12)는 에이서가 발표한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2in1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12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수냉 시스템인 에이서 리퀴드루프(Acer LiquidLoop) 기술을 적용한 팬리스 모델이라는 것. 팬을 없앴기 때문에 먼지나 이물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고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소음도 없다. 팬리스 모델이지만 인텔 6세대 코어 스카이레이크 코어i7을 실행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앞서 설명했듯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떼어낼 수 있는 2in1 타입이다. 얇은 키보드에 꽤 큰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키 스트로크는 1.4mm로 키감을 유지하고 있다. 2in1 타입인 만큼 당연히 태블릿 스타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처럼 자력으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서피스와 달리 킥스탠드는 프레임 형태다. 고무 가공한 스탠드를 더해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해상도는 2160×1440을 지원하는 12인치 화면에 윈도10을 곁들였고 멀티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풀사이즈 USB 3.0 단자 뿐 아니라 타입C 단자도 지원한다. 타입C USB 3.1 단자를 이용하면 4K 디스플레이 2개에 연결할 수 있다. 옵션으로 스타일러스펜인 에이서 액티브펜(Acer Active Pen),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타입C 단자 2개, USB 3.0 단자 3개를 추가할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인 와이기그(WiGig)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최상위 모델의 경우 코어i7에 LPDDR3 메모리 8GB, SSD 512GB를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코어i3에 LPDDR3 메모리 4GB, SSD 128GB 탑재 모델 기준 599달러다. 크기는 201.4×292.1×15.85mm, 무게는 1,250g(태블릿은 900g)이다. 중국과 유럽에서 올해 5월, 북미는 6월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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