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화(조립식) 메인보드를 MSI가 만들어냈다.

'더 원(THE ONE)'이라는 이 제품은 PC 메인보드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 해 베이스
플레이트에 꽂거나 빼는 식으로 주요 부품별 교체가 가능하게 했으며 이를 통해 각
부품의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를 실현해 냈다.

CPU 소켓과 칩셋 모듈을 바꾸면 인텔 플래폼이 AMD 플래폼으로도 변신할 수 있고
확장 슬롯 모듈을 바꾸면 다양한 조건에 맞춰 PCI Express 슬롯을 활용할 수도 있다.

IP68 기준의 방수와 방진도 가능해 분해와 청소도 쉽고 모듈 주변에 LED를 배치해
정상 장착 유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됐다.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봤을 모듈형 메인보드가 이렇게 나온 다면 PC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쉽게도 더 원의 탄생 비밀은 4월 1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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