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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운걸 잘 못먹습니다.
때문에 청양고추가 들어간 음식의 경우 청양고추를 일일이 골라냅니다.
당연히 청양고추는 절대 안먹죠.
당연히 불닭볶음면도 안먹습니다.
세상에 그거 아니어도 죽을 일(?)이 많은데
불닭볶음면을 먹고 죽을 일(?)을 만들 필요는 없지요^^;
유튜브 방송을 보니 불닭볶음면을 간단하게 먹는 한인(교포?)들이 있더군요.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날 지인의 책상서랍에 불닭볶음면 작은컵이 나왔습니다.
불닭볶음면 잘 먹냐고 물었지요.
아니랍니다.
먹어볼까하고 샀는데, 매울까봐 못먹었다네요.
불닭볶음면을 얻어가지고 왔습니다.
집에 다 두고 한동안 관찰(?)했습니다.
왜? 먹고 죽으면 어쩌지?
그러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정말 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트가서 3종류를 더 사왔습니다.
불닭볶음면은 저에게 맞는 안성맞춤면인 것 같습니다.
혹시 매운거 못드시는 분 드셔보세요.
매운맛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매운맛이 아닐겁니다^^
P.S. 마라불닭볶음면과 무슨 불닭볶음탕면 같은 것도 있다고 하네요.
먹어보고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홍콩 독립
저녁에 확끈한 강글레리님의 똥꼬를 만나는건 아닌지 약깐 걱정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