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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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산 조회 수: 411 PC모드
HP Z820 Workstation
RAM 128GB
HDD 2TB x 2, 3TB, 4TB
AMD Radeon Pro WX7100
아래 데스윙님의 글을 보고 컴퓨터 정비 차원에서 내부 청소와 컴파운드 재도포하려고
약 4년 전에 구입한 Evercool 컴파운드가 많이 남아있어 이번에는 그냥 사용하고 다음에 좋은 놈으로 구입해서 사용해야 겠어요.
일단 모니터, 복합기를 한쪽으로 치워두고
내부의 쿨링팬, 히트씽크 주변에 먼지 덩어리가 굴러 다니고 있네요.
중고 컴퓨터 구입 후 처음으로 히트씽크를 분리한 사진입니다.
컴파운드가 완전히 굳지는 않았지만, 많이 도포되어 옆으로 삐져나와 먼지와 엉겨붙어 지저분합니다.
CPU 분리해서 닦아내고 재조립하니,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히트씽크 중고가격도 10만원이 넘는데(팬 불포함, 배송료 포함) 너무 부실합니다.
각종 쿨러들 분리해서 스티커 조심해서 띁어내고 베어링오일 1~2방울 떨어드리고 돌려주면 아주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어떤분은 베어링오일 대신 4행정 엔진오일이나 재봉틀 오일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던군요.
주의사항으로 스티커 붙이기 전에 화장지를 오일 투입한 곳에 막고 팬을 수차례 더 돌려주면 내부의 남는 오일이 휴지에 스며들면 주변을 깨끗하게 닦고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오일의 양이 많으면 스티커가 떨어지고 컴퓨터 내부에 오일이 뿌려지고 쿨러의 수명도 줄어듭니다.
CPU 온도는 50도 정도로 차이는 없으나, 쿨러 돌아가는 소리는 확실히 조용하군요.
한여름만 아니면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해도 온도는 크게 변화가 없었던 것 같지만,
가끔 컴퓨터 정비차원에서 컴파운드 재도포하고 청소(+ 팬 오일 투입)가 필요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