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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일을 마치고 들어와 일주일 밀린 청소며 빨래며 딸아이와 정신없이 해치우고 나니까 저녁시간이 지났네요. 밥하긴 뭐하고 간단하게 먹자니까 딸아이가 팥칼국수를 먹고 싶다네요. 이 더운 날씨에....ㅜ.ㅜ;
고향이 전주라 부모님 집옆에 자그만하게 팥칼국수집이 있는데 어려서 부모님께 잠깐 맡긴적이 있는데 그때 부모님과 먹어서인지 가끔 생각나는데 꼭 해달랍니다. 자식이 먹고 싶다는데 어쩝니까. 부랴부랴 팥 사다가 삶아서 믹서에 갈고 끊여주니 좋다고 먹네요. 토할것처럼 배가 부르다니 다행이지만 이 더위에 3시간 넘게 불옆에서 죽는줄 알았네요.
올 여름은 더위가 일찍 시작해 오래 갈듯해서 걱정이네요. 딸아이나 저나 열이 많고 땀이 많아서 여름엔 죽음입니다.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시고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