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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민아빠 조회 수: 384 PC모드
처음 글 작성해 보아요. 두서 없어도 이해해 주세요. ^~^
집에서 사용하던 맴브레인 형식의 키보드 Shift키의 스테빌라이저가 고장나는 바람에
기계식 키보드를 폭풍 검색하고 너무 비싸지 않는 선에서 다소 PC방 처럼 번쩍번쩍이지 않는 디자인을
찾다가 눈에들어온 앱코 해커 K662 어반그레이 광축 완전방수 축교환 모델로 선정!! 했습니다.
안타깝게 V2의 리니어 타입이 더럽게도(두달 기다린듯) 입고가 되지 않아..
일단 받아서 눌러보고 구리면 내부 스프링 모두 제거할 각오로 구입 했습니다. ㅋㅋ
기계식 키보드는 게임방에서나 한두어번 사용해 봤었는데.... 그리 시끄러운줄 몰랐는데... ㅋㅋ
우려했던 클릭소리보다 더 짜증 났던 부분이 바로,,, KEY PRESS DOWN 마찰 소음 이었는데요.
백스페이스바와 엔터키 그리고 델키 같은 경우 손가락으로 치는게 아니라
보통 오른손 한손의 힘을 모두 싣고 치는 거다 보니 눌렀을때 플라스틱 마찰로 인한
경박스러운 통울림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백스페이스바 탕탕탕탕~~
이부분도 폭풍 검색 해보았는데.
키 밑에 고무링을 끼우면 누르는 유격은 얕아져서 덜 눌리는 느낌의 거부감이 있을수 있으나
소음이 감소한다 하여 바꾸어 보았으나 역시 실패!!! 막귀이신건지... 거짓말 쟁이 이신건지 ㅋㅋ
네꼬링 4mm짜리는 고무 자체가 경질 (탄성이 너무 강해서)이어서
통울림이 그대로 전달 되어서 결국 두봉지는 그대로 쓰레기 통으로 바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과연 통울림을 완벽히 잡아준 물건은 무엇이고 하니... 저위의 전기 절연 TAPE ㅋㅋ?
오잉 "이게 무슨?? 멍멍이 소리야" 라 하시겠지만..
이 전기테이프를 여러번 감아 펀치로 구멍을 뚫으니 딱 맞는 사이즈에 원하는 쿠션감이 생기더라는..
만드는 순서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기테이프 폭이 2cm라서 15mm정도 되게 5~6번 정도 감습니다.
2. 반을 자릅니다. (결국 15mmx10mm사이즈가 됩니다.)
3. 구멍 뚫을 위치를 잡기위해 키에 넣어 엄지 손으로 꾹 누릅니다.
4. 아래와 같이 자국이 잘 남았는지 확인합니다.
5. 펀치 구멍을 보고 정확히 맞추어 구멍을 뚫습니다.
6. 완성된 한조각이며 두개 한세트씩 나옵니다.
7. 키캡에 꼽아 유격 및 충격 흡수 정도를 확인 합니다.
처음에는 키캡안을 다 채우도록 만들었으나 키 조명이 안들어 오는 것을 보고 ㅋㅋㅋ
다시 위와 같은 최종 형태가 되었습니다. 다 채우지 않더라도 결국 키에서 닿는 부분은
4방향(+)가 아니라 LED 가 비치는 부분을 한방향을 제외한 3방향(ㅜ)이더라구요
체감 소음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줄어듭니다. 콱콱 눌러도 충격을 대다수 흡수해
소음은 95% 이상 잡힙니다. 다만....
누른 뒤 스프링 반발력으로 올라오면서 나오는 소음은 스위치 내에서 발생하며
스위치내 버튼과 케이스 사이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지 않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조금 덜 눌러 진상태에서 올라옴에 따라10%~15% 정도 감쇄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스위치 OPEN해서 내부에 구리스 도포하면 여기서 5~10% 줄어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전체키를 다하긴 싫었고.. (자주 사용하게될 스페이스바 및 엔터키와 백스페이스키만 했습니다.)
그이외에 스테빌라이버 구리스 도포는 워낙에 후기들이 많아서 별도로 설명드리지 않겠지만..
앱코 해당 모델의 경우 스테빌 라이저 분리는 스위치를 먼져 빼셔야 나오는 구조이구요.
해당 제품의 스위치 분해는 손톱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내부 클릭 소음 제거를 위한 철심 제거 및 윤활 작업 등등 모두 다소 쉽게 가능했습니다.
다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보니 총 작업은 2~3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