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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기사입니다.
정말 더운시기에 오매에 출근못했었습니다.
오늘 전기요금할인에 관해 정부와 여당에서 발표했더군요
정권이 바뀌어도 여전히 숫자에만 얽매여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면
게시판에 글 두서없이 쓸랍니다.
하소연하는거니 정치적인 이야기라 오해하지 마세요
구순이 다가오는 아버지와 혼자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거동이 불편한것에 대한 장애등급은 없어요..단 시력장애등급4등급,요양등급4등급) 두분이 계십니다.외부출입 잘 못하세요.6월7월달은 거의 침대생활만 하셨구요
특히 이 더운 여름에 어머니를 보조하기위한 요양보호사도 3시간정도 와계시구요.
아무리 절약해도 하루4~5시간 에어컨을 켜야 이 두분이 버티시는데
월 전기사용량 500k는 넘어요..말일날 검침한것이 거의 600k정도 됩니다
할인기준을 옛날 사용량 기준으로 계산하는것과 현실생활을 체감못하는 정부와 여당,공무원들에게
500k넘는 인구는 몇%밖에 없다구요..정말 몇%밖에 없다는 인구중에 이렇게 힘들게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아는지 묻고 싶어요..
(자식들 용돈으로 전기요금 내면되죠...기초노령연금으로 요금내면 되죠..이렇게 말하실분들도 계시겠죠)
사각지대라는것이 존재합니다.
그것까지 봐달라고 봐줄까봐 또 봐준다고해서 투표했습니다.
그러나 수박겉핡기식이라 안타까울뿐입니다.
여기 오매에 청와대직원이나 여당직원,한전직원은 없겠지만
이런 현실이 몇해전 머리만 하던 푸른집이 아닌 열심히 일하고 있는 현 푸른집에 전해졌으면하는
개꿈이라도 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