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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림이 조회 수: 1296 PC모드
이 글은 '컴퓨터 앞에서의 올바른 자세'에 관하여
많이들 놓치시는 부분을 다루는 글입니다 ㅎㅎㅎㅎ
사실 키보드 추천글이 될 수도 있지만 키보드 회사 재직 중이 아니오니 화내지 말아주십셩.
하루종일 스마트폰으로 재밌는 컨텐츠를 즐긴 여러분들...
본격적으로 빡시게 뭔가를 하고 싶을 때... 어디로 향하시나요??
그럴싸한 문서를 작성하고 싶을 때도 컴퓨터 앞으로 향하고,
사진을 빡시게 후보정하고 싶을 때도 컴퓨터 앞으로 향하고,
영화를 보거나 채팅을 하며 휴식을 하고 싶을 때도 컴퓨터 앞으로 향합니다.
PC가 우리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 된지는 꽤 오래 됐죠. ㅎㅎ
그만큼 컴퓨터 앞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 몸 피로도나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자세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적기 전에 먼저 요약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어고노믹 = 인체공학적이라는 뜻입니다 )
선요약:
크게 3가지 파트입니다.
PART 1: 손 ( 키보드 각도 )
PART 2: 팔
PART 3: 다리
이렇게 3개 입니다.
참 쉽죠? ㅎㅎ
그러면 이제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이렇게 하면 인체공학적이다'라는 내용이지
'이렇게 해야만 진리다. 이렇게 안 하면 키보드 알못이다' 이런 내용이 아닙니다 ㅎㅎ
각자 몸에 맞는 환경을 찾아보세요.
PART 1은 손 이야기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키보드 각도에 관한 팁입니다.
비싼 기계식 키보드 유저분들…
키보드 다리 어떻게 해두시나요? 뒤의 키보드 다리 펴서 쓰시는 분들 많죠?
왜 그럴까요? ㅎㅎ
제가 이유를 짐작해 보건데… 아마 아래 이유 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 키보드 밑에 다리가 달렸으니까… 이거 펴라고 달려 있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폈다.
2. 어렸을 때부터 쭉 1번을 해왔기 때문에 그게 익숙하다. 다리를 내리면 어색하다.
3. 키보드 각도를 올리면 펑션키 ( F1 ~ F12 )나 숫자키에 손가락을 대기가 좀 더 수월하다.
이러한 이유로 키보드 높혀서 쓰시는 분이 대부분일 거라고 추측합니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필까 말까 고민하는 유저는 드물 거 같고... 대부분 그냥 익숙하니까 다리 펼겁니다. ㅎㅎ
과연 이게 건강에 좋을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한번 의자에서 팔을 축 늘어뜨리고, 팔걸이에 걸어보세요. ㅎㅎ
팔이 앞으로 갈수록, 밑으로 축 떨어지는 자세가 자연스러운 자세입니다.
이게 편한 자세입니다.
키보드 각도가 높으면 손목이 V자로 꺾이게 되서.
손목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즉…
제일 좋은 짱멋진 키보드 배치법:
팔꿈치 부근에 키보드 트레이가 있고.
살짝 앞으로 키보드가 기울어진 것입니다. ( negative tilt )
추가 비용을 들여 위와 같은 환경을 만드시면 됩니다... ㅎㅎ
근데 이러려면 ㅠㅠ
키보드 트레이가 따로 있거나 앞으로 기울여지는
멋-진 어-고-노-믹 책상을 마련해야 하거나
책상 높이, 의자 높이 전부 새로 셋팅해야줘야합니다.
아무래도 어렵겠죠...?
그렇다면 우리가 보통 쓰는 책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로 넘어가겠습니다. ㅎㅎ
두번째로 좋은 적절한 방법:
1. 키보드 다리 올리지 말기
보통 책상 위에 키보드를 올려놓고 쓸 때는, 평평한 것보다는 살짝 각도가 위로 솟아 있는 게 타이핑이 수월합니다.
너무 평평하면 앞으로 손가락을 뻗어서 윗쪽 키를 누르기가 좀 힘들거든요.
키보드 각도는 대략 5~12도가 좋습니다.
7도라고 하는 글도 있고 글마다 다르지만… 암튼 높은 각도가 아님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그 살짝 올라간 각도가 키보드 형태에 대한 산업 표준이라…
본체가 위로 점점 높아지는 키보드가 많습니다.
그런 키보드 유저들이나 기계식 키보드 유저들은,
다리 안 펴고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ㅎㅎㅎ
스텝스컬쳐2니 인체공학각도라고 광고하는 키보드들은
왠만하면 뒷다리를 올리지 마세요!!! ㅎㅎㅎ
설명 더하기 1:
"그러면 키보드 다리는 무조건 안 올리는 게 좋은 건가요?"
→ 아니오. DELL의 멋-진 슬림 키보드 같은 건, 키보드 본체 자체가 플랫하고 미니멀합니다.
이런 건 키보드 다리 올려서 쓰시면 됩니다. 다리 펴줘야 살짝 솟은 좋은 각도가 나옵니다. ㅎㅎㅎ
기계식 키보드 같은 좋은 키보드는 '이미 인체공학적인 경사'와 커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리스위치 키보드의 경우 상당수가 스텝스컬처2 라고 광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계식 키보드들은 키보드 다리가 달려 있습니다.
왜냐구요?
있어야 좋을 거 같으니까요. ㅎㅎ
소비자들은 언제나 옵션을 반기죠.
키보드 다리 = 사용자 맞춤형 높이 조절 파트
그래서 다리는 있는 게 좋은 거 맞습니다.
여기에 태클을 걸 수는 없구요.
근데 있으니까 그냥 무심코 올려서 쓰는 분이 많은 게 포인트입니다 ㅠㅠ
이미 인체공학적인 각도로 만들어진 키보드지만
키보드 다리를 올려서 손가락이 꺾여서 쓰는 분이 많고. ㅠㅠ
이게 손목이 부담이 오면 팜레스트를 쓰는 분들이 계십니다…
병 주고 약 주고인 셈이죠.
그럼 팜레스트는 필요 없는 걸까?
그건 아니구요.
팜레스트는 완전 좋은 물건입니다 ㅎㅎ
설명 더하기 2:
"뭐야 키보드 광고를 저렇게 하는데. 올려서 쓰는 게 맞는 거 아냐? negative tilt라니?"
"이거 전부 작성자 뇌피셜 아냐?"
→ 아닙니다. ㅠㅠ 본문 제일 하단에 몰빵해서 적어놓은 출처글들을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ㅎㅎ
키보드 각도는 낮은 게 좋고, 앞으로 떨어지면 좀 더 좋은 겁니다.
ISO 산업표준, 의사의 칼럼 모두 negative tilt나, 팔 각도와 관련하여 낮은 각도를 권장합니다. 키보드 다리 펴지 말라는 글이 더 많습니다.
2. 팜레스트 사용하기
평평한 책상 위에서 팜레스트는 사랑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몸이 편한 자세는 손목이 덜 꺾이고. 팔이 편안하게 있는 자세입니다.
기계식 키보드 ( 체리 스위치 ) 제품 같은 경우 키보드 본체 두께가 이미 꽤 두툼해서
그냥 쓰게 되면 손목이 책상 바닥에 닿고, 그러면 손목이 꺾이기 쉽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유저들은
키보드 다리는 올리지 말고, 팜레스트로 손목을 받치고 손목이 덜 꺾이게 하여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참고용으로 정화짤 첨부합니다…
비싼 키보드, 멋진 팜레스트, 편안한 손목, 욕심내어 올리지 않은 키보드 다리…
어고노믹 관점에서 멋진 사진입니다. ㅎㅎ
Part 2는 팔입니다.
1. 팔 적당히 벌리기 ( 세로로 )
이건 쉽습니다.
그냥 키보드에 손을 올렸을 때. 팔이 편안한 각도로 구부러질 수 있도록…
의자를 높혀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