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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계일주 조회 수: 310 PC모드
하드디스크의 저장 밀도를 100배 이상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발표되었다.
현재 하드디스크가 비트 기록을 위해 10나노 제곱미터의 공간을 차지하면서 기록 밀도 증가의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CAU(Christian-Albrechts-University of Kiel) 연구팀은 여기에 스핀 크로스 오버 분자(spin crossover molecules)를 이용해 현재 하디스크의 저장 밀도를 100배 이상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분자의 크기는 1nm에 불과하고, 이를 특수 표면에 부착하면 45도 회전이 가능해 지금의 0, 1외에 또 다른 상태 기록이 가능한 trinary code를 구현할 수 있어 단순 기록 영역 면에서만 100배, 분자 상태까지 감안하면 그 이상의 데이터 기록이 가능해진다.
이번 기술의 핵심인 스핀 크로스 오버 분자는 매우 민감하여 쉽게 파괴될 수 있어 표면에 고정시키는 동시에 스위칭 특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숙제로 남았는데, 실험 단게에서는 철 (III) 스핀 크로스 오버 분자와 스캐닝 터널링 현미경(scanning tunneling microscope)을 이용해 데이터의 읽기/ 쓰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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