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52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11.29 00:27:36
글 수 21,857
URL 링크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jpg

 

 

조선 왕조가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25,
472
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은
1997,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국보 제151호입니다.

전쟁이나 화재 등으로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록의 사고는 궁궐의 춘추관 외에
충주시, 성주군, 전주시에 설치된 4곳의 사고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습기와 해충 방지를 위해 실록을 약제와 함께
기름종이와 붉은 보자기로 감싸고,
실록을 담은 상자를 다시 기름종이와
붉은 보자기로 봉인하는 것도 모자라
3년마다 한 번씩 햇볕을 쬐어주는 포쇄 작업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
왕이) 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져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이 알게 하지 마라' 하였다.
'
조선왕조실록' 태종 4(1404) 2 8

왕이 사냥하던 중 낙마한 것이 부끄러워
기록하는 사관이 모르게 하라고 지시했는데
조선왕조실록은 그 말까지 기록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직 사실과 진실을 오롯하게 기록했는데
임진왜란으로 조선 땅이 쑥대밭이 되었을 때는
성주사고, 충주사고, 한양 춘추관에 있던
조선왕조실록은 소실되었습니다.

마지막 전주사고에 있던 실록도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유생인 안의와 손홍록이
사재를 털어 사고의 책들을 전부 내장산으로 옮겨놓았습니다.
이듬해 관청에 넘겨줄 때까지 번갈아서 지켰는데
우리의 조선왕조 초기 역사를 지켜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조선왕조실록 첫 문장은
태조실록 1, 태조 1 7 17
태조가 백관의 추대를 받아 수창궁에서 왕위에 오르다.

순종실록 4, 순종 3 8 29
일본국 황제에게 한국 통치권을 양도하다.

고종, 순종실록도 존재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편찬되어 객관성이 떨어져
역사 사료로서 가치를 상실하여 국보 지정에서도 빠졌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빠졌습니다.

다만, 일반 백성들이나 민족 운동가들이 남긴
기록물과의 내용 대조를 통해
일본 제국이 한국의 역사를 어떠한 방식으로
왜곡하려 했는가를 연구할 때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 오늘의 명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단재 신채호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까망앙마

2022.11.29
05:39:24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만쓰별

2022.12.15
07:36:2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586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21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475
21649 일반 로그인 뷸가 필농군 2023-01-07 71
21648 일반 거목의 상처 [1] file 응딱 2023-01-06 99
21647 일반 적합한 장소 [1] file 응딱 2023-01-05 65
21646 일반 변함이 없는 것 [1] file 응딱 2023-01-04 87
21645 일반 위대한 꼴찌 [1] file 응딱 2023-01-03 76
21644 일반 어린이들은 내면에 보물을 가지고 있다 [1] file 응딱 2023-01-02 88
21643 일반 2022년 마지막날 석양 [3] file 필농군 2023-01-01 61
21642 일반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의 해 복많이 받으세요^^ [1] file 응딱 2022-12-31 57
21641 일반 무대 위 안중근 의사가 되기까지 [1] file 응딱 2022-12-31 56
21640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file 필농군 2022-12-30 59
21639 일반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2-12-30 54
21638 일반 예쁜 말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1] file 응딱 2022-12-29 104
21637 일반 오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1] file 응딱 2022-12-28 81
21636 일반 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1] file 응딱 2022-12-27 93
21635 일반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1] file 응딱 2022-12-26 88
21634 고마움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1] 야수 2022-12-25 57
21633 일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file 필농군 2022-12-23 53
21632 일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1] file 응딱 2022-12-23 88
21631 일반 꼬인 인생을 푸는 열쇠 [1] file 응딱 2022-12-23 89
21630 일반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023 [1] 필농군 2022-12-22 55
21629 일반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1] file 응딱 2022-12-22 97
21628 일반 욕망의 깊이 [1] file 응딱 2022-12-21 78
21627 일반 바람과 나뭇가지 [1] file 응딱 2022-12-20 63
21626 일반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1] file 응딱 2022-12-19 92
21625 일반 절벽을 향해 달리는 스프링 벅 [1] file 응딱 2022-12-16 156
21624 일반 파랑새는 언제나 [2] file 응딱 2022-12-15 90
21623 일반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 [2] file 응딱 2022-12-14 97
21622 일반 부메랑 효과 [2] file 응딱 2022-12-13 118
21621 일반 과오를 대하는 자세 [2] file 응딱 2022-12-12 73
21620 일반 나는 당신을 만났다 [2] file 응딱 2022-12-09 124
21619 일반 할머니의 털장갑 [2] file 응딱 2022-12-08 93
21618 일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2] file 응딱 2022-12-07 101
21617 일반 마음가짐을 바꾸자 [2] file 응딱 2022-12-06 58
21616 일반 하루는 알고 내년은 모르는 메뚜기 [2] file 응딱 2022-12-05 65
21615 일반 로댕을 뒤바꾼 한 마디 [2] file 응딱 2022-12-02 110
21614 일반 반려동물이 떠난 빈자리 [2] file 응딱 2022-12-01 137
21613 일반 거장의 손이 닿을 때 [3] file 응딱 2022-11-30 114
» 일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 file 응딱 2022-11-29 152
21611 일반 충실한 삶에 우선순위 [2] file 응딱 2022-11-28 94
21610 일반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남이 선택한다 [1] file 응딱 2022-11-25 95
21609 일반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1] file 응딱 2022-11-24 113
21608 일반 오만가지 생각 [1] file 응딱 2022-11-23 104
21607 일반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1] file 응딱 2022-11-22 78
21606 일반 아빠의 명예퇴직 [1] file 응딱 2022-11-21 118
21605 일반 군인을 보면 아빠 생각이 나요 [1] file 응딱 2022-11-18 94
21604 일반 고마운 고마리 [1] file 응딱 2022-11-17 93
21603 일반 선을 긋다 [1] file 응딱 2022-11-16 59
21602 일반 나라가 잘되는 비결 [1] file 응딱 2022-11-15 71
21601 고충 코로나 백신 4차 [3] Op 2022-11-14 76
21600 일반 인생을 낭비한 죄 [1] file 응딱 2022-11-14 128
21599 일반 노생의 꿈 [1] file 응딱 2022-11-11 112
21598 일반 시계 거꾸로 돌리기 [2] file 응딱 2022-11-10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