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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좀 많이 걸었더니 군대 행군 때 보다도 큰(100~500원 동전 사이) 물집이 잡혔네요..
군대때 배운대로 바늘에 실을 꿰었는데도 효과가 없네요..
아무래도 여전히 많이 걸어야 하는 사정 때문 같습니다..
(오늘도 20000 걸음정도 걸었고, 평소 적어도 15000걸음 걸어야 하는 듯..)
마침 다이어트 주간(?)이기도 해서, 제 다이어트 공식 중 하나인 많이 걷기를 실천해야 하는데
물집 때문에 힘드네요.. ㅠㅠ
좋은 방법 혹시 있으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오늘은 저도 16000이 조금 넘었네요(운동한 건 아니구요. 멀리 다녀왔습니다)
물집이 잡혀 실로 통과시키고, 때론 십자로, 심할 때 3번도 통과시켜 봤습니다.
물빠지고 굳은 살이 떨어지면 좋으나 물빠진지 얼마 안되어 살이 찢어지면
그 쓰라림은 고통이죠.
그래서 안돌아가는 머리를 굴렸습니다.
마찰을 줄이자. 발바닥을 반창고(약국에서 파는 반창고 중 천재질로 되어 있는 것)로 도배를 했습니다.
행군중에 발에서 열은 나는데 물집은 안잡혔습니다.
좀 하중을 많이 받는 부분은 한 겹을 더 붙였죠.
전 그렇게 해서 물집을 피했습니다.
(지금은 군에서는 어떻게 피하려나?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