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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모독집회 앞을 지나던 사람들이 폭언과 모욕을 당했다는 글을 보면서
오래 사는 것이 누굴 위한 것인지 나이들어 가며 고민입니다. 생산적인 활동도 못하거나 오히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삶이라면 내 인생 내맘대로 되지는 않지만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집니다. 예전 60도 많이들 못 살아서 환갑잔치를 온 친인척과 온 동네 사람들이 축하해주던 세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암, 사고 아니면 70은 기본이고 80도 무난한 시대지요.
그동안 살아온 제 생각엔 사람의 타고난 기본은 안변하지만 특히 늙으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우니 싫고 틀에 박힌 습관과 고집만 남아서 고정된 사고와 과거의 좋았던 순간의 파편만 기억하고 현재를 판단한다고 보입니다.
그러니 현재 정치, 사회를 부정하고 심지어 엄혹하고 본인들도 눈치보며 말 한마디도 조심했던 군사정권을 그리워하며 심지어 그 시절이 그립다는 늙은이들을 보면 불쌍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그들을 가짜뉴스와 자극적인 단어로 현혹하고 폭력적으로 조장하는 자칭 우익보수 매국단체, 조중동을 위시한 언론이라는 이름의 찌라시, 유보금을 잔뜩 쌓아두고도 모자란다는 기득권 경제주체들이 자기들만의 차별적이고 안정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도구로 사용하는데도 본인들은 분간은 커녕 후손들의 앞길을 막는 것도 모르고 앞장서고 몸으로 때워주고 있는 형국이네요.
최소한 나만이라도 내고집으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삶이 안되기를 노력하고 되돌아보며 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지만..
그런 낡은이들을 보면, 참 인생 헛살았고 자식 보기 민망하지 않을까 안타깝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