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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평일이고 주말이고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이 하숙집으로 변한지 오래됐고 들어오면 피곤해서 자기 바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 달리기만 하다가 넘어지면 어쩌지?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
가지가지 생각이 다 스쳐 지나가고 걱정에 한숨만 나오더군요.
그러다 보니 몸도 지치고 머리도 복잡해서 모든 것 잠시 내려놓고 주말에 무작정 목적 없이 나갔습니다.
발길 가는 데로 가다 보니 그동안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던 거리 풍경이며 사람 사는 냄새 아... 오랜만에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또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작인 꿈을 위해 조금만 버터 보려 합니다.
언젠가는 이것 또한 제 인생에 한 페이지가 되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오매 화원님도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조금만 힘내시길 바립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