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조회 수 : 925
추천 수 : 3
등록일 : 2015.12.08 20:51:46
글 수 21,851
URL 링크 :

.. LA 에 한국 사람이 많긴 많은가 보다…

아는 언니가 이사를 갔길래 새집에 전화를 했다……


언니: 여보세요~

니나: 나야

언니: 그래? 근데 너 목소리가 이상하다

니나: 왜?

언니: 너 남친이랑 싸우고 울었지?

니나: 뭔소리야? 남편 말하는 거야?

언니: 남편?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처녀가 방정맞게…

니나: 여보세요? 혹시 ooo 언니 아니에요?

언니: 아닌데요… 어머나… 잘못 거셨나봐요…


여보세요, 하구 전화 받으니까 당연히 아는 언니인 줄 알았는데

잘못 걸린 전화였다…

이런 적이 벌써 한두번이 아니다……

전화를 잘못 걸어도 한국 사람이 받을 확률이 이렇게 높다니…

정말 황당하다…

LA는 더이상 미국이 아닌게야……


내가 전화를 잘못 걸어서 한국 사람이 받는 경우가 있다면

당연히 울 집으로 전화를 잘못 거는 한국 사람도 있다…

그 중에 아주 특이한 케이스가 있는데……


따르르릉~

니나: Hello?

상대방: 여보세요? 삼순이?

(아저씨가 찾는 여자의 이름은 삼순이가 아니지만

혹시 모를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해 삼순이라 칭하도록 하자…)

니나: 예? 잘못 거셨어요

아저씨: 죄송합니다


이 정도면 상대방이 한국 아저씨라는 거 말고는 특이할 게 없는데…

불행히도 이 아저씨는 정상에서 약간 벗어난 사람인 것 같다…

담날도 또 전화가 왔다……


따르르릉~

니나: Hello?

아저씨: 어, 삼순이니?

니나: 잘못 거셨어요…

아저씨: 장난하지 마. 거기 어디야?

니나: 잘못 거셨다니까요

아저씨: 잘못 걸긴? 목소리가 똑같은데… (-_-)

니나: 저 삼순이 아니에요…

아저씨: 죄송합니다…


자기가 전화를 해 놓고도 거기가 어디냐고 묻는 경우는 뭣이며…

삼순이랑 친한 척하는 말투에 비해 내 목소리와 삼순이 목소리도

구별 못하는 건 또 무슨 경우인가……


이렇게 삼순이 아저씨의 전화는 시작되었고 ……

전화가 자주 오다보니 당연히 신랑이 받을 때도 있었다…

특이한 건 삼순이 목소리를 닮았다는 내가 한국말로 전화를 받건,

신랑이 영어로 받건 물러서지 않는 아저씨라는 거다……


신랑: Hello?

아저씨: 삼순이 바꿔주세요

신랑: Pardon?(삼촌?)

아저씨: 삼순, please!

신랑: You’ve got the wrong number(전화를 잘못 겨셨습니다)

아저씨: Sorry…


첨에 신랑은 아저씨가 영어를 못 알아듣고 자꾸 건다고 생각했나보다……

자기 한국말이 아저씨 영어보다 더 엉망이라는 건 생각지 못하고

친절하게도 한국말로 대화를 해야겠다고 기특한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


신랑: Hello?

아저씨: 삼순아!!!

신랑: 쌈순 옵써요~

아저씨: 예? 삼순이 바꿔주세요…

신랑: (바꿔달라는 말을 이해 못함… -_-) No, no…(아뇨, 아뇨.....)

아저씨: Why no? 삼순!!!(삼순이 없어요?)←확실치 않음-_-;;

신랑: 쌈순 옵써요~

아저씨: 예? 삼순이 바꿔주세요…

신랑: No, no... I don’t understand…(모름-_-;;;;)

아저씨: Why no? 삼순!!!(삼순이 없어요?)

신랑: 쌈순 옵써요~


계속 똑같은 소리만 하고 있는 두사람…… -_-

짜증 나서 내가 받았다……


니나: 이보세요, 아저씨!

아저씨: 오, 삼순이구나!!! (-_-)

니나: 잘못 거셨다니까요!! 그만 좀 거세요!!!

아저씨: 아…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병자같았다……

혹시 말로는 삼순이라고 하지만 내 목소리를 한번이라도 더 듣고

싶어하는 팬인가?....... 하는 **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유야 어떻든 간에 똑같은 사람이 주기적으로 전화를 해서

똑같은 사람을 찾는 것도 한두번이지…

게다가 전화를 걸어도 꼭 귀찮은 시간에 전화를 거는데……

대부분 아침 일찍이나 밤늦게 전화를 건다……

자다가 겨우 일어나서 전화 받았는데 잘못 걸린 전화일 경우,

게다가 그 전화가 삼순이 아저씨의 전화일 경우 열받는 심정……

당해보지 않음 모른다……


덕분에 신랑이 한국 이름 중에서 젤 싫어하는 이름은 삼순이가 되었으며……

삼순이와 발음이 비슷한 삼선 짬뽕, 삼선 식당, 심지어는 삼성 핸드폰에도

치를 떨게 되었다……

(위에 말했듯이 삼순이는 가명이므로 약간의 오바임은 당연하다……)


하루는 신랑이 낮잠을 자는데 전화가 울렸다……

부엌에 있던 나는 전화를 받을 수가 없었기 땜에 신랑이 억지로

일어나서 받아야 했는데……


신랑: Hello?

아저씨: 삼순이?


빠지지지직~

열받은 신랑……


신랑: 쌈쑨 died!!!!!!!(삼순이 죽었어요-ㅁ-!!!!!!!)


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_-


이쯤 했으면 전화가 그만 와야 정상이려만……

근데도 삼순이 아저씨는 여전히 전화를 건다…… -_-

아무래도 삼순이와의 사연이 깊은 아저씨인가보다……


하루는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신랑이랑 셋이 놀고 있는데……

마침 삼순이 아저씨의 전화가 걸려왔다……


니나: Hello?

아저씨: 삼순이 있어요?


문득 떠오른 생각……

삼순이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니나: 잠깐만 기다리세요, 삼순아!!!!

아저씨: 예?


친구에게 전화를 바꿔주고 신랑과 나는 다른 쪽 수화기를 들었다……


친구: 여보세요?

아저씨: 어, 삼순이니?

친구: 네, 누구세요?

아저씨: 어… 저기, 어…

친구: 말씀을 하세요……

아저씨: 죄송합니다… 잘못 걸었습니다…


-_-

이제 보니 이거 혹시 변태 아냐?

나는 혹시 삼순이에게 실연이라도 당한 불쌍한 아저씨인 줄 알고

동정하려는 마음도 있었건만 막상 삼순이를 바꿔줬더니 끊어?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근데 또다시 울리는 전화벨……


니나: Hello?

아저씨: 저기 삼순이……


파직~!

뭐야…! 우리가 그렇게 할일없는 사람으로 보이냐!!!!!

갑자기 신랑이 전화를 확 나꿔챈다……


신랑: 요보쎄요……

아저씨: 삼순이 있어요?

신랑: 쌈쑨?

아저씨: Yes!!!

신랑: I am 쌈순!!!(내가 삼순이에요)


켁~!!!! -_-


아저씨: Wh… What?????(뭐...뭐라구요?????)

신랑: 쌈순!!! 쌈순 is 내 !!!!

(“나”도 아니고 “내”는 뭐야… -_-)

아저씨:곤지찌와 …… (갑자기 웬 일어?)

신랑: Are you Japanese?(당신 일본인이에요?)

아저씨: No, Korean……(아니오, 한국인이에요......)

신랑: Why did you speak Japanese?(그런데 일본말을 하네요?)

아저씨: You Japanese?(당신은 일본인이에요?)

신랑: No, I am American....(아뇨, 전 미국인이에요....)

아저씨: Why speaking Japanese?(그럼 어떻게 일본말을 해요?)


대체 무슨 소리들을 하는 게야…… -_-

갑자기 왜 서로 일본 사람이냐구 따지고 있는지…


신랑: You said 콘니치와~ first!!!(당신이 먼저 콘니치와~했잖아!!!)

아저씨: You said 삼순이스네~(당신이 먼저 삼순이스네~했잖아요)

신랑: Yes!!! I am 쌈순!!!! 쌈순 is 내!!!!(네!!!삼순이는 저에요!!!저!!)

아저씨: Japanese????(일본인이세요????)

신랑: No!!! American!!!!(아뇨!!!미국인이에요!!!!)

아저씨: Why speak Japanese!!!!(그럼 어떻게 일본말을 해요?)


우워워워워워~!!!!!

이걸 계속 듣고 있다간 정신병 걸리겠다…!!!!!

전화기를 도로 빼았다


니나: 아저씨, 이제 전화 그만 좀 거세요!

아저씨: 거기 일본입니까?

니나: 아저씨가 걸고도 어딘지 몰라요?

아저씨: 삼순이가 일본까지 갔나요…?


말이 안통하는 병자다… -_-

그냥 전화 끊어버렸다……


니나: 이제는 전화 오면 그냥 끊어!

신랑: 싫어!!!! 이대로 맨날 귀찮게 살 수는 없어!


신랑이 갑자기 69 로 전화 건 사람의 집에 다시 전화를 건다……

허걱~! 저런 방법이 있었군……

울 신랑, 진지해보인다……


신랑: Hello?

아저씨: H, Hello……

신랑: May I speak to 쌈순?(삼순이 있어요?)

아저씨: Wh… What????(뭐...뭐라구요????)

신랑: Are you 쌈순?(삼순이니?)

아저씨: No… No....(아뇨...아뇨....)

신랑: Right!!!! You are not 쌈순!!! 쌈순 is 내!!!

↑(당신은 삼순이가 아니야!!!삼순이는 나야!!!)

아저씨: 곤니치와???


뜨아~ 아직도 자신의 한국말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신랑…… -_-

또다시 일본 사람이냐구 싸울까봐 내가 전화를 받았다


니나: 아저씨!

아저씨: 삼순아!!!! (-_-)

니나: 이제 저희 집에 전화하지 마세요

아저씨: ……

니나: 아저씨 번호 알았으니까 신고할 수도 있어요

아저씨: ……

니나: 울 삼촌이 변호사라구요…!! (내친김에 오바를 … -_-)

아저씨: 예……

니나: 다시는 전화하지 마세욧!!!!!


단단히 못을 밖고 끊어버렸다……


니나: 이젠 전화 안 올꺼야……

신랑: 거봐! 내가 쌈순이라고 하니까 놀랬지?

니나: (-_-) 멋대로 생각해……

신랑: 쌈순 is 내!!!

니나: 그런 말은 없어……

신랑: 알어

니나: 알어?

신랑: 일부러 틀리게 말한 거야… 당황하라구…

니나: 어쭈? 그럼 원래는 뭔데?

내가 삼순이입니다, 라고 정답을 말한다면 울 신랑일까…????

니나: 말해봐……

신랑: 쌈순 is 내는!!!! 맞지????


기대를 한 내가 바보지…… -_-;;

다행히 그 후로는 삼순이 아저씨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삼순이는 과연 실존 인물일까, 아님 그 아저씨가 미친 변태였을까……

---------------------------------------------------------------------

** 번역-_ㅠ

 

이전글 다음글

또그래

2016.07.30
18:32:21
갑자기 삼순이의 정체가 궁금해지네~~~!!!!

달림이

2016.07.30
18:32:21
길어서 패쓰
삼순이?

영원한

2016.07.30
18:32:21
잘 봤습니다. 행복하세요^^

대왕산

2016.07.30
18:32:21
재미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400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7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45
219 일반 새해도 하루가 지났네요.~ [4] flagon 2016-01-02 1703
218 고마움 티피 오매님 등업 : 스페셜1 오매님으로 상향 합니다. [19] 관리자 2016-05-24 1707
217 고충 요즘유행하는 랜섬웨어 확장자.crypt 조심들 하세여.. [10] 세자르 2016-04-29 1709
216 정보 [꿀팁]디자인 소스 무료사이트 입니다~! [11] 알탱이 2015-12-09 1716
215 일반 <<무슬림은 잠재적 테러리스트다>> [4] 강글레리 2015-12-28 1716
214 일반 한겨울에도 모기가...ㅎㅎ [9] 빨간별 2015-12-16 1723
213 허언증 100 억 인증! [12] file 할마시근육 2016-01-29 1725
212 허경영 담 대선 공약.~~ ㅋㅋㅋ [21] file SMILE 2015-12-14 1726
211 정보 펌 - [고발뉴스 브리핑] 12.2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 SMILE 2015-12-24 1726
210 일반 코렐x8 CorelDRAW X8 인증문제 [4] 코렐매니아 2016-04-27 1727
209 일반 늑대 이야기 입니다.. [7] 대표세균 2015-12-14 1728
208 부산에서 강원도로 이사 온 사람의 일기 [8] 대표세균 2015-12-11 1730
207 슬픔 레미*님 요즘 무슨일 있으신가요? ㅠㅠ [11] 김만두 2016-02-12 1731
206 정보 알아두면 좋은 컴퓨터 이용 깨알 팁 [10] SMILE 2015-12-28 1738
205 일반 방송대 울산중어중문학과 30년사 출판기념회 [1] file 달림이 2015-12-27 1740
204 슬픔 13세 된 아동들에게 성 결정을 유도하는 질문지 [5] file 파란하늘 2016-01-29 1740
203 정보 펌 - [오늘의 운세] 12월24일(음 11월14일) 일진: 갑술(甲戌) [2] SMILE 2015-12-24 1741
202 일반 지금 라틴 뮤직이 충전소 마당에 울리고 있습니다. ㅎㅎ [9] file 반돌 2019-01-27 1741
201 엉성한 보험사기 [10] file 상현 2016-01-06 1744
200 일반 office2010 단기 인증 문제 [2] 막사랑 2015-12-17 1747
199 일반 HWmonitoring 현재 컴 상태 [2] file 달림이 2016-01-04 1747
198 일반 자전거로 돌아본 4대강 국토종주 프로젝트(일곱번째 이야기) [5] 응딱 2016-02-19 1754
197 일반 ↔♡ 부부 ♡↔ [10] 달림이 2016-01-22 1756
196 정보 오늘로서 토탈커맨더 강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0] 늘상푸른 2016-02-13 1760
195 정보 전봇대의 비밀 .... [12] 날개 2016-01-14 1763
194 모나리자가 화장하고 머리하면 [4] rhwocns 2015-12-24 1764
193 고마움 올해 30시간30분정도 남았내요.. ^^ [7] file SMILE 2015-12-30 1768
192 일반 한컴오피스2018 가정.학생 다운로드 다시 추가 [22] file DIOS 2017-11-11 1775
191 존박 와이리 웃기노.ㅎㅎ [13] SMILE 2016-02-19 1782
190 일반 입춘대길, 건양다경 [14] 달림이 2016-02-04 1791
189 슬픔 여자 자취방에 대한 환상 [17] FAKE 2016-01-23 1794
188 일반 [건의] 게시판 제목 길이때문에 댓글 수가 안보이는 것... [5] 심청사달 2015-12-10 1804
187 정보 펌- [고발뉴스 브리핑] 12.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류호... [2] SMILE 2015-12-08 1805
186 정보 '오빠 방에서 '홀아비' 냄새 나요"…놀라운 인간의 본능 [5] 빽이 2015-12-22 1806
185 일반 레벨들 어떻게 올리세요~ [14] 후니군 2016-04-12 1809
184 일반 중국산 외장하드 케이스 속도 [3] 달림이 2015-12-14 1810
183 정보 펌 - [고발뉴스 브리핑] 1.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5] SMILE 2016-01-05 1810
182 일반 여기 사이트에 버그가 있는거 같습니다 [8] dmsdudwjs45 2015-12-20 1814
181 일반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5] 응딱 2016-01-05 1821
180 귀찮은 사람 카톡 끊는 방법 [4] 크로커스 2016-03-22 1821
179 남자가 여자한테 전화할때 명심할점 [4] 력셔리 2015-12-09 1826
178 정보 4. 4 월요일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3] 아이콘 2016-04-04 1827
177 일반 화를 다스리는 법 [11] 응딱 2016-01-06 1833
176 빵터지는 유머모음 넌센스 퀴즈 이야기 [6] yong00000 2016-02-10 1839
175 일반 질문게시판에 글남기신 "꽃씨창"님 보세요. [6] file 매니안 2015-12-13 1847
174 일반 핑핑 돌아가는 세상, 여주에서 한숨 쉬어가자.<경기 여주> [8] 노력중 2016-01-26 1847
173 일반 북한 근황!! [9] file 발자욱 2016-03-03 1847
172 정보 DIR-868L 펌웨어 업데이트 v2.00KR-K05 [4] 한국인 2015-12-17 1860
171 일반 이탈리아의 배려 [4] 에디프 2016-01-27 1865
170 일반 nas를 하나 질렀습니다 [9] 여름의시 2016-01-18 1867
169 일반 유출하신분 자진 "영구 탈퇴" 해주시기 바랍니다. [21] ContaC™ 2016-03-31 1873
168 일반 노리존에서 10포인트 차감되었습니다. [7] 박기사 2015-12-22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