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놀이터 일간 추천 베스트

놀이터 일간 조회 베스트

방글라데시 은행 해킹 용의자 ‘Lazarus’가 북한?
  |  입력 : 2017-04-04 18:53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카스퍼스키랩, 은행 강도 예방을 위해 악질 해커 ‘Lazarus’ 1년 이상 조사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의 8,100만 달러 도난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 받고 있는 악질 해킹 조직 ‘Lazarus’를 1년간 조사한 카스퍼스키랩이 그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카스퍼스키랩은 Lazarus가 북한 IP와 연결된 점을 지적하며, 북한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보였다. 

동남아 및 유럽 은행에 Lazarus가 남긴 정보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수행하던 카스퍼스키랩은 이 해킹 조직이 사용하는 악성 도구와 이들이 금융 기관, 카지노, 전 세계 투자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공격하면서 어떤 식으로 활동하는지를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덕분에 금융 기관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빼돌리기 위해 진행 중이던 다른 활동을 2건 이상 저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001(582).jpg

2016년 2월, 당시에는 신원 불명이던 한 해커 조직이 미화 8억 5,100만 달러를 훔치려는 시도를 했고 이 가운데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으로부터 미화 8,100만 달러를 불법 인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이버 강도로 손꼽히고 있다. 다양한 IT 보안 기업의 연구원들은 추가 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카스퍼스키랩은 이 공격이 Lazarus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Lazarus는 악명 높은 사이버 스파이 및 사보타주 조직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꾸준히 자행해 왔으며 2009년 이래로 전 세계 18개국 이상의 다양한 제조 기업, 미디어 및 금융 기관을 해킹한 것으로 유명하다. 

방글라데시 공격 이후로 몇 개월 동안 잠잠하긴 했으나 Lazarus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었다. 다른 은행의 자금을 훔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준비해오고 있었으며, 준비 태세가 되는 즉시 동남아 금융 기관에 발을 담갔다. 카스퍼스키랩 제품과 후속 조사에 의해 이러한 계획이 저지된 이후 이 해킹 조직은 몇 개월간 다시 잠잠해졌으며, 이후 활동 무대를 유럽으로 옮겼다. 그러나 카스퍼스키랩의 보안 소프트웨어에 탐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업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리버스엔지니어링, 포렌식 분석, 신속한 사건 대응으로 인해 유럽에서도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Lazarus의 범죄 패턴
카스퍼스키랩 연구원들은 Lazarus의 공격에 대한 포렌식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 조직의 작업 방식을 재구성했다.

△ 초기 침투 : 원격 액세스가 가능한 취약 코드(예 : 웹 서버에 존재)를 사용해 또는 웹사이트에 이식한 익스플로잇을 통한 워터링홀 공격으로 인해 은행 내부의 한 시스템에 침투한다. 익스플로잇이 이식된 사이트를 희생양(은행 직원)이 방문하면 해당 직원의 컴퓨터가 악성 코드에 감염되어, 은행의 다른 구성 요소까지 침투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 발판 마련 : 그런 다음 Lazarus는 다른 은행 컴퓨터로 이동하여 영구적인 백도어를 구축한다. 악성 코드를 통해 해커들이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는 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 내부 정찰 : 이후 Lazarus는 상당 시간 해당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중요한 리소스를 파악한다. 이러한 리소스로는 인증 정보가 저장된 백업 서버, 메일 서버, 이 회사의 각 보안 액세스에 대한 암호가 포함된 도메인 컨트롤러 전체, 금융 거래 기록 저장/처리 서버 등이 있다.

△ 전달 및 절도 : 마지막으로 금융 소프트웨어의 내부 보안 기능을 우회하고 은행을 대신해 악의적인 거래를 생성하는 특수 악성 코드를 구축한다.

지리적 분포 및 특성
카스퍼스키랩 연구원들이 조사한 공격은 수주간 계속되었지만, 수개월에 걸쳐 은밀하게 진행된 작전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동남아에서 발생한 사건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들은 Lazarus 해커들이 은행의 보안 팀이 사건 대응을 요청한 하루 전날까지 7개월 미만의 기간으로 은행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 있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실제로 Lazarus는 방글라데시 사고 하루 전날에도 은행의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 

002(307).jpg


카스퍼스키랩의 기록에 따르면, 2015년 12월부터 대한민국, 방글라데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폴란드, 이라크, 에티오피아, 케냐, 나이지리아, 우루과이, 가봉, 태국 및 기타 여러 국가에 소재한 투자 기업의 카지노 소프트웨어 개발자, 암호화 화폐 업체, 금융 기관에서 Lazarus 조직 활동과 연관성이 있는 악성 코드 샘플이 발견되었다. 2017년 3월에도 카스퍼스키랩은 이러한 샘플을 탐지했으며, 이로 미루어볼 때 이 조직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Lazarus 해커들은 자신의 흔적을 모두 지우는 등의 방식으로 완전 범죄를 꿈꾸고 있기는 하나, 또 다른 작전에서 침투했던 한 서버에서 중요한 정보를 남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활동 준비가 이루어지는 동안 이 서버는 악성 코드의 C&C 센터로 구성되었다. 구성 당일 이루어진 최초 연결은 여러 개의 VPN/프록시 서버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C&C 서버의 테스트 기간을 의미한다. 이날 아주 짧은 연결이 하나 이루어졌는데, 이 연결은 북한의 극히 드문 IP 주소 범위를 통한 것이었다. 연구원들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공격자는 북한의 해당 IP 주소와 연관이 있음
△ 다른 누군가의 정교한 가짜 작전일 가능성
△ 북한에서 실수로 C&C URL에 방문함

Lazarus 조직은 새로운 변종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수개월 동안 이들은 보안 솔루션을 피해갈 악성 툴을 제작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카스퍼스키랩의 전문가들은 Lazarus의 코드 생성 방식과 관련된 고유한 특성을 식별해냈으며, 그 결과 카스퍼스키랩은 새로운 샘플을 꾸준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해커들의 활동이 비교적 잠잠한 편이며, 해킹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의 이창훈 지사장(www.kaspersky.co.kr)은 “해커들의 공격이 재개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Lazarus가 선보인 유형의 공격이 시사하는 점은, 사소한 구성 오류가 엄청난 보안 침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그 결과 회사는 수억 달러에 이르는 재정적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은행, 카지노, 투자 기업의 임원들이 Lazarus라는 해킹 조직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랩 제품은 Lazarus에서 사용하는 악성 코드를 다음과 같은 이름을 통해 성공적으로 탐지하여 차단한다.
· HEUR:Trojan-Banker.Win32.Alreay*, 
· Trojan-Banker.Win32.Agent* 

또한 카스퍼스키랩에서는 주요 보안침해 지표(IOC) 및 기타 데이터를 꾸준히 발표해 기업들이 회사 네트워크에서 이러한 공격 조직의 흔적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Secureli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랩은 모든 조직들은 회사 네트워크에 Lazarus 악성 코드 샘플이 있는지 정밀 검사를 수행하고, 이러한 샘플이 탐지될 경우 이를 제거하고 해당 침입 사실을 사법 기관과 사고 대응 팀에 보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Lazarus 조직의 금융 기관 공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ecurelist.com의 블로그에 안내되어 있다.


출처: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54114&kind=3

자료만 받아갈줄 아는 회원님들께, 개발자님들에게 최소한의 경우는 우리가 피드백으로 보답하는 겁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그동안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여 피드백 작성을 부탁 드립니다
­

의견쓰기::  상업광고, 인신공격,비방, 욕설, 아주강한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회원정리 게시판

profile

프리네

2017.04.05 11:54
가입일: 2016:05.06
총 게시물수: 310
총 댓글수: 13182

큰돈 들이지 않고 돈버는 방법이라 그런가....아주 작정한듯 공격적이네요.

profile

Bobono

2017.04.05 12:09
가입일: 2016:12.05
총 게시물수: 17
총 댓글수: 815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profile

hallasan

2017.04.09 13:32
가입일:
총 게시물수: 0
총 댓글수: 375

감사합니다

profile

대공

2017.09.02 15:08
가입일: 2018:11.01
총 게시물수: 26
총 댓글수: 1150

북한이 문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보안 게시판 신설 file + 8 Op 2016-10-16 582
211 보안 소식 WannaCry 배후에 북한해커가 있다는 보도 + 12 pavkim 05-16 168
210 보안 소식 시큐리티플랫폼 “IoT기기 해킹·악성코드 막는다” + 8 언제나 12-20 167
209 보안 소식 안드로이드 OS 보안 강화… 구글, 파일별 암호화 적용 + 9 언제나 12-23 167
208 보안 소식 왓츠앱 통한 멀웨어 공격, 인도가 첫 스타트 끊어 file + 6 따봉 01-04 167
207 보안 소식 보안 담당자들이여, 잠들어 있는 우뇌를 깨워라 file + 5 따봉 10-19 163
206 보안 소식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취약점, 익스플로잇되고 있어 파란하늘 09-27 162
205 보안 소식 역대 최악 수준의 ‘컨피커 웜’ 공포, 랜섬웨어로 부활하나 + 11 ordo 04-22 161
204 보안 소식 KISA 직원, 경품 당첨 위해 악성코드 빼돌렸다 적발 file + 5 따봉 10-18 161
203 보안 소식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칼럼] 국내 자체 개발 블록 암호 알고리즘 현황 + 5 ordo 03-30 160
202 보안 소식 中 웜 바이러스, PC 14만 4,000대 감염 + 11 ordo 04-25 159
201 보안 소식 99개국에 10시간동안 7만5천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 + 10 pavkim 05-13 159
200 보안 소식 2017년 3大 보안 키워드: 랜섬웨어와 IoT, 그리고 클라우드 file + 8 따봉 12-12 158
199 보안 소식 OLE 패키지로 악성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문서파일 주의 + 7 ordo 05-01 158
198 보안 소식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개인정보 유출. file + 13 파란하늘 09-06 158
197 보안 소식 기업의 최대 위협 스피어피싱 위협 인텔리전스’로 대응하라 file + 5 따봉 10-18 158
196 보안 소식 트럼프의 DMZ 방문 두고 시끌시끌 file + 4 따봉 10-19 158
195 보안 소식 T-Mobile 해킹 돼 - 2백만 고객의 개인 정보 도난 + 2 티오피 08-28 158
194 보안 소식 연말정산 문서 함부로 열었다간 랜섬웨어 감염 + 7 크로커스 12-28 157
193 보안 소식 변하는 랜섬웨어에 맞는 새로운 사이버 적응력 필요하다 file + 7 따봉 12-30 157
192 보안 소식 신종 랜섬웨어 ‘마이랜섬’ 출현...제2의 케르베르 공포 시작되나 file + 5 따봉 10-18 156
191 보안 소식 '여기어때' 고객정보 유출... "수억원대 금전 요구" + 8 크로커스 03-24 153
190 보안 소식 "살인 해킹프로그램 '트리톤' 세계 확산 중" 픽업325 03-08 153
189 보안 소식 미 국방부 이어 미군도 사상 최초 버그바운티 시작 file + 8 따봉 12-29 151
188 보안 소식 "제품 리뷰해주세요"... 깜빡 속았다간 네이버·페이스북 계정 털린다 + 4 크로커스 03-23 151
187 보안 소식 中 최대 해커조직 홍커연맹, 28일 한국 웹사이트 총공격 예정! + 12 j1159 03-25 150
186 보안 소식 변경된 네이버 메인에 금감원 사칭 파밍! 점점 지능·신속화 + 5 ordo 04-03 150
185 보안 소식 셰도우 브로커스가 공개한 익스플로잇, 이미 해결됐다 + 5 ordo 04-19 150
184 보안 소식 '직소' 랜섬웨어 변종 발견 + 8 파란하늘 07-24 150
183 보안 소식 악성 첨부파일 형태로 이용당한 한글 워드프로세서와 PostScript + 5 티오피 09-26 150
182 보안 소식 미라이 아닌 또 다른 사물인터넷 디도스 봇넷 발견 file + 8 따봉 12-29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