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78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2.10 02:37:00
글 수 363
URL 링크 :

 

무인도에 무엇을 가지고 갈 거야?


무인도.jpg

 

 

저는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그 때문에 청소년기에 아버지라는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실히 느끼며
자라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게 아버지의 등을 그리워하다가
어느덧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마흔 살,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되면서
삶을 바라보는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는데
그중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하루는 아내가 말했습니다.
"
당신은 무인도에 꼭 하나를 가지고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 거야?"

"
.. 자기는 안 되겠다.
무인도 가면 너무 고생하잖아.
내가 좋자고 자기를 고생시킬 순 없잖아.."

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무인도에 가도
고생은 하지 않는다며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귀여운 억지를 부립니다.

"
그래? 그렇다면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가야겠지?"

그러자 아내는 나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날, 아내는 온종일 제가 한 말이 귓가를 맴돌아
참 행복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연애 기간에도
, 결혼한 이후에도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데
전 그 이유를 모두 아내 덕분이라고 하고
아내는 모두 제 덕분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그런 것 같습니다.
상대의 행복을 보며 더불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나는 아내에게, 아내는 나에게
우리 부부는 서로에게 감사하는 만큼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


서로 아끼고,
예쁜 말만 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게만 살아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그 짧은 인생이
다투고, 외면하며, 한숨 쉬는 시간으로 버려진다면
그보다 아까울 순 없겠지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라도 인생 행복하게 사는 것에
시간을 할애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행복은 현재와 관련되어 있다.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
앤드류 매튜스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24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90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182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041
363 슬픔 흐미~~~ 노트북 하드 사망한겨? [7] 미친자 2019-05-24 44
362 슬픔 흐린날이 난 좋다 [3] kainkim 2017-03-23 80
361 슬픔 휴가때 찍은 사진 메모리 카드가 날라갔당 ㅠ.ㅠ [6] 아지해커 2016-08-02 340
360 슬픔 회사 선배때문에 슬프네요 [9] 폭풍 2016-02-24 914
359 슬픔 황혼의 술 [2] 대공 2017-08-29 35
358 슬픔 활동정지........!!! [4] 관리자 2016-05-28 421
357 슬픔 활동 내역이라는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리셋되나보군요. [4] 천재미남 2019-05-31 48
356 슬픔 화가 나기보단 참 슬프네여..현실이.... [3] red12 2016-09-05 50
355 슬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빡센 나라 [12] 외로운고스트 2016-06-22 779
354 슬픔 현재 부산 광안대교 [9] file 회탈리카 2019-02-28 98
353 슬픔 현재 9급 공무원 경쟁률 [8] 푸른바다처럼 2016-04-06 677
352 슬픔 헬조선 법조계의 현실 [2] file 할마시근육 2015-12-27 1215
351 슬픔 헝가리 사고 소식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5] win94trigger 2019-05-30 43
350 슬픔 헝가리 깨끗한 영상 큰배 선장 감옥가야 겠네요. 7초만에 침몰.. ... [2] WIN11 2019-05-30 44
349 슬픔 헐 이럴수가... [3] 하ㅇ룽 2017-04-08 50
348 슬픔 헌혈 실패 ; 기준 미달 [4] 달림이 2016-04-30 640
347 슬픔 허무하네요.. [5] 하늘바라기 2019-01-30 76
346 슬픔 허름한 바지를 입고 걸레질 하던 아내 [2] file 회탈리카 2018-07-20 415
345 슬픔 향년62세 별세 [11] 증산엘리 2019-03-15 110
344 슬픔 핸드폰을 찾았지만.. [3] 슴베 2019-06-01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