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 얘깁니다.
15년 동안 저와 가족의 발이 되어주었는데...
올 초부터 울컥 울턱거리는 현상이 잦더니 계기판에 HOLD 깜박거리며
엑셀이 안먹네요. 시동끄고 잠깐 있다가 다시 시동걸고 출발하면 또 잘 갑니다^^
어제는 새벽에 남태령을 넘어가는데 중간에 엑셀이 안먹더이다.
뒤에선 집채만한 트럭이 따라오고 급하게 우측 깜박이 켜고 갓길쪽으로 붙긴했는데
살짝 쫄깃 했습니다, 그려.ㅋㅋ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 차까지 수명을 다한 것 같아 힘들고 슬프고...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