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리우올림픽 기간이기 때문에 과연 언제 예약판매와 출시일이 잡힐지 개인적으로 꽤 궁금했는데요. 개막식인 8월 6일 갤럭시노트7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올림픽 영향력이 예전만큼 크지 않고 여러 가지 악재를 가진 리우올림픽이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렇게 정면 대결을 택했다는 것은 꽤나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아이폰7(가칭)이 나오기 전에 시장 선점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네요.

사전예약 신청 기간이 6일부터 18일까지이니 출시일은 8월 19일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동안 나왔던 루머와도 일치하는 부분이고요.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는 출시 일주일 전인 12일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출시일로부터 이틀 전인 17일에는 웹툰 작가 윤태호, 일러스트레이터 겸 여행 작가 오기사 등의 연사가 참여하는 NOTE FESTIVAL이 열리는군요. 이 날 행사는 사전에 선정된 체험단(앰버서더 외 동반 1인)에 한해서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광고 티징도 시작했습니다. Next NOTE라고 했지만 이미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보도자료가 올라온 것처럼 갤럭시노트7이 확정적이고요. 글로벌 광고가 아닌 국내판 TV 광고를 티징으로 제작했다는 점이 다소 이색적입니다.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지문과 패턴 잠금이 동시에 등장하니 기존 보안 방식을 뛰어 넘는 솔루션이 갤럭시노트7에 탑재된다는 얘기겠죠. 이미 유출 홍역을 앓은 '홍채인식'이 그 주인공입니다. 차세대 생체 인식 방식이라는 점에서 화제성은 충분하지만 얼마나 정확하고 빠를지가 관건이겠네요.

미모의 여성과 함께 '사진은 조명발?'이라는 문구가 나오는 장면도 보이는데요. 사실 루머만 보면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7과 대동소이한 카메라 모듈이 탑재되었다고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마 셀카 촬영 시 조금 더 밝게 찍히게 해 주는 기능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추정되는군요.

'외국어는 암기과목?'이라는 말은 역으로 갤럭시노트7이 있으면 암기하고 다닐 필요 없다는 얘기일 겁니다. 필요할 때마다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아무래도 S펜이라는 특장점이 있으니 이를 매개체로 조금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소구하는 것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갤럭시노트7에도 갤럭시S7처럼 방수 기능이 탑재된다는 얘기인거죠. 갤럭시S7과 동급의 IP68 등급으로 추정되며 과연 USB 타입 C 단자 탑재와 방수 기능이 모두 적용되었는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5 다음은 6?'이라는 장면을 넣은 것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갤럭시노트7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위기 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검색을 하도록 유도시키려는 삼성의 속내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이에 대한 답 역시 'No'라고 해 놓았으니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한 단계 더 판올림 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삼성 입장에서 스포일러를 하기 싫었는지 여기에 TE를 붙여셔 NOTE라고 했긴 했는데 나름 센스 있는 마무리였던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