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자전거 부품이나 컴퓨터 부품이나 이것저것 중고거래로 구입+판매한게

적어도 1천건은 될거 같습니다.

그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생한 경험담 입니다.

한번은 물건을 팔았습니다. 포장을 단단히 하고 편의점가서 송장 붙이고 보냈습니다.

우리나라 택배가 수거일 기준 다음날 또는 다다음날 배송 완료 되는게 보통입니다.

저도 그런줄알고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3일째 되던날 구매자 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물건이 안왔다. 확인좀 해달라. 

띠용~~?? 바로 확인해보니 난리더군요

곤지함허브 갔다 이천갔다 다시 곤지암갔다 ㅡ.ㅡ;;;

이게 뭔일인가;;; 

암튼 본의아니게 구매자분께 6일만엔가 배송이 완료 됬습니다. ㅠㅠ

*이유가.... 

기존에 사용하던 박스 재활용 했는데 거기 붙어있었던 택배 송장을 안때고!!

그 위에 붙였는데 전국 택배 물품들이 모이는 중간 지점 HUB는 컨베이어 벨트에 택배 물건이 지나가고

자동으로 바코드를 인식하는 뭐 그런 시스템인가 봅니다.

근대 택배 송장이 기존것도 붙어있고 신규도 붙어있고 하니 

기계에 기존 바코드가 먼저 찍혔나 봅니다.

근대 기존 송장이 하필 제가 받는 구조라서;;;;;

물건 보낸게 저희집으로 다시 오려고 이천으로 갔다가 

이천에서는 제가 보낸 송장을 인식해서 곤지암으로 갔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두군데를 왔다 갔다 한겁니다. 

공교롭게도 기존에 붙은 송장도 CJ 제가 보낸건 편의점택배(CJ에서 대행하고 있죠)

송장 번호 체계가 한 회사 거라 인식이 둘다 됬나 봅니다.

타 회사 송장 이었으면 바코드 구조다 틀려 

인식이 됬더라도 오류가 났을건데 말이죠.

한번 당하고 나니 진짜 정신이 띠용~~ 하더군요;;;

잡설이 길어졌고

요약하자면

기존 택배 박스 재활용 하실때 

1. 송장이 붙어있다면 반드시 제거하시고

2. 이용하세요.

안 그럼.... 위에 적은 제 경험을 직접 하게 되질시도 모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