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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300인 미만 사업체라 주 52시간 적용이 내년 1월1일 부터 적용이 됩니다.
보통 이용객 편의를 위해 8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을 하죠
퇴근시간은 99% 이상 지켜지나 1%... 항상 늦게 가는 사람만 늦게 가요
업무특성상 어쩔수 없이 늦게갑니다.
1% 에서 노동부에 고발이 들어갔고, 첫번째 고발때는 노동부에서 귀찮은듯 직원과 원만히 합의를 보라고 하였고,
두번째 고발이 들어가서야 기획상무 및 총무과장을 노동부로 출석 하라고 통지 하였습니다.
결국 고발자는 각종 수당및 오바타임 수당 2년치를 소급적용 하여 모두 받았으며, 고소취하 하였고 사건 종결처리 됩니다.
전직원이 소급적용 될것이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되어 버렸죠
물론 고발하면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니던 회사를 상대로 고발하면 앞으로 회사생활 하기 힘들어 지겠죠
각설하고 이러한 사단이 일어나자 부랴부랴 내년 시행 예정인 52시간 근무를 맞추기 위해 고민합니다.
여러가지 안이 나왔는데 주말 근무를 하게되면 평일에 하루를 쉬는 이른바 대체휴일이 가장
유력한 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말이야 대체휴일이 좋지...
주말근무에 투입되는 업무는 자신의 업무가 아닌 별개의 업무입니다.
무슨말이냐...
주말에 하루 특근을 하기 위해서는 평일 5일중 에 내가 맡은 업무를 4일 만에 끝을 내고
평일에 하루를 쉬고, 주말에 근무를 해야 되는 구조입니다.
주말에 근무는 제업무와 전혀다른 별건의 업무이기에
사실상 무임노동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기존에는 8만원의 당직비가 나왔는데, 이것이 정상적인 주말 오바타임 수당으로 부족하고,
앞서 노동부에 고발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사회에서는 비용을 줄이면서 업무는 그대로 유지할수 있는
대체 휴일제로 가닥을 잡은 것이죠.
당장 8월부터 시범 적용될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는데... 걱정이네요
주말 특근을 하지 않기위해서는 평일에 제 업무를 밍그적 거려 끝내지 않으면 될 일 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그건 또 아니잖아요 ㅠ
어찌해야 좋을지... 답이 나오지 않네요
52시간 근무제를 이미 적용받고 계신곳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