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ptype=052 |
---|
“노벨상이 뭐라고”
노벨상에 묵묵부답 밥 딜런…수상 거부하나
올해 노벨문학상은 이례의 연속이다. 수상자 밥 딜런이 대중가수라는 점도 이색적이지만, 발표가 나고 이틀이 지나도록 수상자가 그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가수를 수상자로 선정해 기껏 문학상에 대한 관심을 한껏 끌어 올린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상이 뭐라고”라도 하는 듯한 밥 딜런의 태도에 머쓱하지 않을 수 없다. 밥 딜런은 수상을 고사할 속셈이라도 있는 걸까.
외신에 따르면 13일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뒤 2시간 반 정도 지나서 겨우 전미 순회 공연 중인 밥 딜런의 매니저 전화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취했다. 매니저는 전화를 받았지만 밥 딜런은 “자고 있다”며 연결시켜 주지 않았다. 문학상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발표 직후 노벨상 관계자들과 연락이 닿아 감격하는 모습이 전해지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이다.
"자고 있다" 라고 했군요 매니저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