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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미투 사건 난리 더군요.
요약하면, 어떤 여성이 승강장 에스컬레이터에서 쓰려졌는데, 아무도 돕지 않고 할머니만 부축했다.
도와 달라고 했지만, 남자들이 '내가 남자라 미투당하면 어떡해?'라며 돕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옆에 있던 여자가 이 장면을 찍어 sns에 올려 이슈가 되었다.
여기서 반전은 이 여자의 멘트. '나도 괜히 나섰다가 옷을 버리거나, 괜히 소지품 분실 같은 걸로 오해받을까봐 돕지는 못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왜 돕지 않은건가? 펜스룰 말만 들어봤지 실제는 처음봤다.'
하...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사는 것일까 의심이 듭니다.
여기서 마지막 반전은 이 기사와 sns를 보고 해당 남자들이 글을 올림.
알고보니 여자가 쓰러진 후 남자들이 역에 신고하고 역무원 올때까지 기다려준 것.
무려 3대의 지하철이 지나갈때까지 말이다.
정상적인 사고가 의심되는 여자의 글을 보고 기사를 쓴 기자는 기레기가 기레기 한 것이라.
그리고 지하철이 3대가 지나갈 정도면 1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것인데, 역무원이 연락받고 내려오는데 왜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되었는지도 의문이다.
내 경험에도 지하철 사고로 연착되어 좁은 승강장이 승객들로 꽉차서 사고의 위험이 있어, 역에 연락해서 나와서 안전지도 하라고 했더니, 20분이 넘은 후에 한명이 내려오더군요. 하.... 이건 본론과 벗어나서 잠시 넣어두고.
아무튼 왜 이러는 것일까요?
정규 교육을 받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저런 사고는 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예전에는 세대간 갈등으로 난리더니, 이제는 성 갈등으로 난리네요.
세대간 갈등은 그렇다고 치고.
성 갈등은 왜 인지요? 어떤 이득이나 혜택이 있나요?
성평등을 주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데 혐오는 왜 그러는건지, 도무지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성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문제 아닌가요? 모든 남성이, 모든 여성이 그런 것이 아닌걸 분명 인지함에도 이 뭔 초딩짓거리인지...
예전 국딩때 남학생, 여학생 서로 신체가 다으면 큰일난다고 하던 유치한 짓거리를 지금 현실에서 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사고장애인가요? 아니면 환경오염이나 인스턴트 식습관에 따른 뇌호르몬 장애인가요? 아니면 이게 이상하게 느끼는 제가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건가요?
아무 이익도 없는 갈등을 조장하고, 혐오하고, 그렇게 사고 한다는 것.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