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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88
추천 수 : 1
등록일 : 2017.02.21 07:29:41
글 수 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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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는 봄을 시샘하듯 추운 아침입니다.

곧 다가올 봄을 생각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딸아이의 편지

편지.jpg



아내를 잃고 일곱 살 난 어린 딸과 단둘이 사는 아빠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아빠가 출근하려는데 갑자기 딸아이가
예쁜 편지봉투를 쭈뼛쭈뼛 건넸습니다.
"
저기 아빠...이거."

엄마가 하늘나라에 간 이후부터 말이 없어진 딸아이였습니다.
아빠는 반가운 마음에 "딸 고마워, 잘 읽을게."하면서
딸의 볼에 입맞춤하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회사에 도착해서는 딸아이가 준 편지는 까맣게 잊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어서 회의준비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것입니다.
아빠는 퇴근 무렵에서야 생각이 나서 편지봉투를 꺼내 보았습니다.
봉투 안에는 작은 메모지와 함께 오천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의 메모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
아빠, 엄마가 없어 힘들지? 아빠 양말 구멍 난 거...
내가 엄마처럼 꿰매 주지 못해서 미안해.
대신 그동안 모아온 오천 원 줄 테니 양말 꼭 사 신어.
아빠 양말 구멍 나면 내가 창피해.
내가 엄마처럼 챙겨줄 테니 힘들어도 울지 말고...
내가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는지 알지."

=====================================================

내면 깊숙이 자리한 상처를 공유하고 보듬으며,
치유하는 가장 가까운 공동체, 가족.
삶이 아무리 힘들다 하더라도 가족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삶의 보약이자 비타민인 가족과 함께 언제나 행복하세요!


# 오늘의 명언
저녁 무렵 자연스럽게 가정을 생각하는 사람은
가정의 행복을 맛보고 인생의 햇볕을 쬐는 사람이다.
그는 그 빛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
베히슈타인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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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림이

2017.02.21
08:12:19

아침 가슴 따시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아버지

2017.02.21
13:30:28

좋은글 감사합니다...!!!

프리네

2017.02.22
07:35:49

너무 동감되어 코끝이 찡하네요...

glencheck

2017.02.23
18:39:37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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