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85
추천 수 : 0
등록일 : 2017.02.16 01:17:51
글 수 14,219
URL 링크 :

행복 목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이번 토요일(18)이 우수 절기인데

이제 정말 봄이 점점 다가오고있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

 할머니(목요일).jpg


어느 산골에 위치한 초등학교 분교에
무척이나 마른 선생님 한 분이 전근해 왔습니다.
학교 인근에서 자취하게 된 선생님은 마을 내 유일한
작은 가게에서 달걀을 사 오곤 했습니다.
가게는 연세 많은 할머니가 용돈 벌이 삼아 운영하고 계셨는데,
늘 달걀 한 개에 150원만 달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처음엔 150원을 주고 달걀을 샀지만
얼마 후부터 할머니 혼자 닭을 키워 달걀을 파시는 모습이 안쓰러워
달걀 1개 값에 200원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는 선생님이 이러시면 안 된다고 하시며
50
원을 억지로 되돌려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가게에 달걀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달걀 장수와 할머니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달걀 장수는 할머니로부터 달걀 한 알에 250원씩 사겠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유정란을 찾는데 비싸게 팔아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니까요.
그러니 가진 달걀 모두 저에게 파세요.”

 

그러자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요거 몇 개는 못 팔아.
이번에 초등학교에 새로 오신 선생님께 팔아야 해,
그 먼 데서 여기까지 아이들 가르치겠다고 오셨는데 살이 좀 오르면 좋으련만
뭘 잘 안 드시는지 너무 마르셨어…”

 

선생님은 할머니를 생각해서 200원에 달걀을 사려고 했지만
알고 보니 할머니는 오히려 선생님을 위해서
손해를 보고 판 것이었습니다.

 

=========================================================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힘든 처지에 놓인 그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사람에 대한 훈훈한 정과 관심
이게 사람 사는 맛 아닐까요?

 

남에게 관심받는 것도 관심을 주는 것도 꺼리는 각박한 요즘,
시골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새삼 그립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이 사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눈도 아니고, 지성도 아니거니와 오직 마음뿐이다.
마크 트웨인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프리네

2017.02.16
01:43:23

그런 이웃간의 정이 사라진지가.....

아버지

2017.02.16
05:25:46

마음 따뜻한 훈훈한 글 매우 감사합니다...!!!

2USD

2017.02.16
09:29:43

좋은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따뜻한 세상 만드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glencheck

2017.02.23
18:45: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395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6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3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36
10099 일반 '해마**'님 의견부탁드립니다. [3] 은소라 2019-05-29 64
10098 일반 한 끼 file 해마천사 2019-05-29 18
10097 일반 봄이 왔다는 것을 알 때쯤 file 해마천사 2019-05-29 24
10096 일반 꽃이 핀다는 것 file 해마천사 2019-05-29 19
10095 일반 산괴불주머니 file 해마천사 2019-05-29 28
10094 일반 봄 온 다 file 해마천사 2019-05-29 13
10093 일반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file 해마천사 2019-05-29 19
10092 일반 미래의 거울이 되기를 바라는 한 권 file 해마천사 2019-05-29 13
10091 일반 너도바람꽃 file 해마천사 2019-05-29 15
10090 일반 진달래꽃 피던 날 file 해마천사 2019-05-29 30
10089 일반 걷기의 유익 [1] dukhyun 2019-05-29 18
10088 일반 오늘 출석게임 힘들게 풀었어요 [4] 비가오면 2019-05-29 34
10087 일반 국민청원에 참여합시다 [3] file 해마176 2019-05-29 54
10086 일반 보이차 를 아시나요 ? [1] file 박박사님 2019-05-29 17
10085 일반 국내 드라마는 뭔가 볼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1] 카즈 2019-05-29 22
10084 일반 다이어트 힘드네요 ㅋ [1] 댄싱머신모모 2019-05-29 16
10083 일반 대세에 따라 저도 날씨 감상평을 ㅋ 댄싱머신모모 2019-05-29 13
10082 일반 오늘날씨 좋네요..... [2] 흥이야 2019-05-29 14
10081 일반 아침은 선선하고 좋네요 [1] Ai 2019-05-29 16
10080 일반 왠지 더울꺼 같은 날씨네요~ [1] kwonE 2019-05-2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