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를 낼 수밖에 없는지
인도에서는 코뿔소를 돌보는데 코끼리를 이용합니다. 사람만으로는 다가갈 수 없기 때문에 코끼리를 타고 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않는 코뿔소도 상대가 코끼리라면 말이 틀려집니다. 코끼리는 딱히 코뿔소를 밟거나 하지 않지만 코뿔소에게 있어서 '저 녀석에게 밟히면 위험하다.'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피합니다.
- 일루보물레 스마나사라, '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부분 -
약한 동물은 화를 잘 낸다고 합니다. 반면 당당한 동물일수록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화가 나면 발산해야 하고 풀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힘없는 이들이 할 수 있는 화풀이는 고작 가까운 이들이나 자신에게 향하곤 하지요. 하지만 그 작은 힘도 뭉치면 코끼리처럼 커져서 왜 화가 났는지, 왜 화를 낼 수밖에 없는지 당당하게 보여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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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화가 자주 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