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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04
추천 수 : 3
등록일 : 2016.08.17 03:05:15
글 수 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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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금메달 뒤 품질경영이 있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전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양궁의 저력 뒤에 첨단 기술이 숨어 있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는 올림픽 출전 양궁 선수들의 불편을 해결하려고 자동차 연구개발(R&D) 역량뿐 아니라 실리콘밸리 신기술까지 찾았던 일화를 14일 소개했다. 그동안 선수들이 경기장 바깥에서 들여야 했던 품을 줄여 주고, 경기 집중력을 높이는 방안들이 실행됐다.

●활의 미세 균열 발견 미리 ‘날개’ 교체 

경기용 활들은 모두 현대차 재료개발센터에서 비파괴검사를 받았다. 비파괴검사는 3D 단층촬영(CT) 장비로 찍은 사진 수만 장을 3차원 영상으로 재현하는 분석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이나 활의 피로파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지난 6월 말 실시한 비파괴검사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된 일부 선수의 활 날개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 덕분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박경모 선수의 활이 출국 직전 부러졌던 경험에서 비롯된 걱정을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털어 낼 수 있었다. 

현대차 디자인센터는 ‘3D 스캔·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선수들의 여벌 그립을 오차 없이 제작했다. 활의 중심에 덧대는 그립을 선수들은 기성품을 칼로 깎거나 찰흙을 덧대는 방식으로 직접 손질하는데, 경기 중 이 그립이 망가질 가능성에 대비해 현대차가 여벌 그립을 1㎜ 오차 없이 제작해 제공했다. 3D 프린터로 다시 만들다 보니 미세한 흠집까지 재현됐다고 한다. 
 

현대차가 개발한 신형 장비도 있다. 양궁협회와 함께 만든 ‘화살분류장비’(슈팅머신)가 대표적이다. 50m 거리에서 화살을 쏴 화살의 불량 여부를 테스트하는 기기로, 슈팅머신을 쓰면서 선수들의 화살 분류 시간이 줄게 됐다. 현대차는 또 미국 실리콘밸리의 ‘뉴로피드백’ 기술을 적용, 행동 시 뇌파를 측정해 선수별 데이터를 제공했다.

▲ 부전자전 양궁 사랑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가 1985년부터 32년 동안 2대에 걸쳐 양궁 사랑을 펴고 있다. 정몽구(오른쪽) 회장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직후 양궁 대표단의 선전을 축하하는 ‘양궁인의 밤’ 행사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딴 박성현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부전자전 양궁 사랑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가 1985년부터 32년 동안 2대에 걸쳐 양궁 사랑을 펴고 있다. 지난 12일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찬이 시상식 뒤 정의선(왼쪽) 부회장에게 금메달을 걸어 주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정몽구 부자 450억 투자 양궁 과학화 

현대차 그룹 내외 R&D 역량을 양궁 장비·시스템 개량에 투입한 게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1985년부터 2대에 걸쳐 양궁협회장을 맡으며 약 45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꾸준히 스포츠 과학화를 추구해 왔다. 정 회장은 활 국산화를 독려하거나 양궁 선수들의 담력 향상법으로 “시끄러운 곳에서의 연습”이란 직관적 제안을 통해 한국 양궁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 정 회장이 제안한 연습 방식이 우리 대표팀 ‘야구장 훈련’의 기원이 됐다. 정 부회장은 중장기적 양궁 발전 계획을 세우고 국가대표 선발전의 투명성을 높이며 ‘양궁 선수·장비·지도자의 종합 선진국’ 도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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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ng

2016.08.17
21:06:56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2016.08.17
21:06:56
많은 경제적 후원과 국민적 관심이 좋은 결과를 낳은것 같습니다...!!!

영원한

2016.08.17
21:06:56
선수와 관련지원부문의 평소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봅니다.

에티카

2016.08.17
21:06:56
인재만 제대로 뽑는다면.....

프리네

2016.08.17
21:06:56
양궁만 같아도 이러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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