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94
추천 수 : 0
등록일 : 2022.06.10 02:16:31
글 수 14,225
URL 링크 :

 

내 인생은 딩동댕

내인생.jpg

 

 

"전국~ 노래자랑!"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없이 외친 주인공,
송해 할아버지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927
4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 굵직한 역사를
직접 삶으로 살아내 '살아있는 근현대사'라고도 불린
송해 할아버지는 유난히 가슴 아픈 이별을
끊임없이 겪었습니다.

6.25
전쟁으로 하루아침에 어머니와 생이별하고
1 2녀 자녀 중 하나뿐인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잃었습니다.

당시 21살이었던 아들은 6시간이 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아버지 송해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사고로 자식을 잃게 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1988, 아픔을 딛고 재개한 프로그램이
바로 KBS '전국노래자랑'입니다.

매주 일요일 시민들과 만나 웃고 울며 보낸
32년이란 시간은 송해 할아버지를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국민 MC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95세가 되던 2022 1,
송해 할아버지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
사람들이 '' '딩동댕' 중에서
뭐가 더 소중하냐고 하는데, ''을 받아보지 못하면
'딩동댕'의 정의를 몰라요."

말이 끝난 뒤 할아버진 자신의 인생을 담은 노래
'내 인생 딩동댕'을 불렀습니다.

"
눈도 맞고 비도 맞고 앞만 보고 달려왔었네
괜찮아 이만하면 괜찮아 내 인생 딩동댕이야"

==========================================


인생은 내 마음대로 흐르지도 않고
나도 모르게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혹시 ''을 받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다음에 '딩동댕'을 받으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자기의 직분을 천직으로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
송해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랩퍼투혼

2022.06.12
17:47:04

송해 엉아

 

어디갔어?  엉엉~~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77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388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644
14085 일반 습관이란 무엇인가 [1] file 응딱 2023-03-24 51
14084 일반 완벽한 탈옥 계획 [1] file 응딱 2023-03-23 59
14083 일반 방심한 오리 [1] file 응딱 2023-03-22 73
14082 일반 칭찬과 비난의 비율 [1] file 응딱 2023-03-21 79
14081 일반 무엇이 더 중요한지 분별하자 [1] file 응딱 2023-03-20 69
14080 일반 노부부의 특별한 놀이 [2] file 응딱 2023-03-17 103
14079 일반 1m 철학 [1] file 응딱 2023-03-16 69
14078 일반 인생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 [1] file 응딱 2023-03-15 71
14077 일반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1] file 응딱 2023-03-14 89
14076 일반 공원에서 만난 아저씨 [1] file 응딱 2023-03-13 64
14075 일반 내 것이 아닙니다 [1] file 응딱 2023-03-10 104
14074 일반 황제펭귄의 허들링 [1] file 응딱 2023-03-09 104
14073 일반 종이컵이 안좋다고해서 요즘 이거 사용합니다 [2] file Op 2023-03-08 135
14072 일반 취향과 사실의 차이 [1] file 응딱 2023-03-08 67
14071 일반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2] file 응딱 2023-03-07 79
14070 일반 물 밖의 물고기 [1] file 응딱 2023-03-06 101
14069 일반 부자와 당나귀 [1] file 응딱 2023-03-03 77
14068 일반 인생이라는 모래시계 [1] file 응딱 2023-03-02 73
14067 일반 힘을 빼야 배운다 [2] file 응딱 2023-03-01 79
14066 일반 당신이라는 도둑 [2] file 응딱 2023-02-28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