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323
추천 수 : 2
등록일 : 2016.06.21 07:02:20
글 수 14,219
URL 링크 :


행복 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네요~



아울러 남부는 장맛비가 시작되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니



비 피해 없으시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과연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스코틀랜드에 사는 미리암 귄은 자폐증이 있는 5살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 왔습니다.



자폐증과 선택적 함묵증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고,

성장도 느리고, 종양까지 있는 데다 공격적인 행동까지 보이는 아이작,

그리고 같은 자폐증을 앓으며 한참 관심받고 사랑을 받아야 할 5살 나이에

이런 환경을 묵묵히 견뎌야만 했던 나오미까지,



아이들이 일반 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입문한다는 생각에

엄마는 벌써 걱정만 한가득합니다.



아이들을 일반 학교에 보내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

과연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아이들이 괴롭히진 않을까?

선생님을 힘들게 하면 어떻게 하지?



등교시키는 그 순간까지 걱정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엄마는

하루하루 마음이 무겁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입학한 첫 주, 나오미 담임 선생님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벌써 올 것이 왔구나!'라는 심정으로 선생님의 전화를 받은

엄마 미리암 귄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반에 영어를 몰라 말을 잘 안 하는 아이가 두 명 있어

나오미와 함께 셋을 나란히 앉혔어요.

제가 셋을 한꺼번에 돌볼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였죠.

수업하는 동안 아이들은 바닥에 앉아 열심히 설명을 들었고, 나오미도 그랬어요.

그런데 설명이 끝난 후 나오미의 행동이 놀라웠어요.



책상에 있던 물통을 옆으로 치우고,

아이들의 손을 하나씩 잡아서 이름표와 종이를 번갈아 가리켰어요.

그리고 크레용을 집더니 아이들의 종이에 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아이들이 하는 모습을 가리켰죠.



나오미는 아이들이 알아들을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어요.

잠시 후 두 아이가 천천히 종이에 이름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나오미는 아이들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자기 자리로 돌아가 그때야 종이에 이름을 적기 시작하는 거 에요.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할 나오미가 오히려 반 전체에 큰 교훈을 줬어요."



나오미는 말을 못하는 아이작과 함께 살면서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친 것입니다.



http://www.onday.or.kr/letter/mail/2015/images/n_line.gif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합니다.

보는 것보다 훨씬 용기 있습니다.

매일 봐서 모르지만, 자고 일어나면 한 뼘씩 자라 있습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아이들은 그렇게 자기들만의 소통으로 성장합니다.





# 오늘의 명언

여러분이 정말 불행할 때,

세상에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이 타인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한, 삶은 헛되지 않습니다.

-
헬렌 켈러 -



 



출처: 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달림이

2016.06.22
09:06:16
예, 따뜻한 이야기 추천드림

행운의포인트

2016.06.22
09:06:16
축하드립니다. ;)
달림이님은 행운의포인트에 당첨되어 3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영원한

2016.06.22
09:06:16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396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3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38
9319 일반 오랫만에 방문했습니다. [10] 한스 2019-04-30 43
9318 일반 부동산에 잘 아시는 분계시면 연락 좀 주세요 [2] Op 2019-04-30 89
9317 일반 크흑! 고혈압약 처방 받았습니다윽..... [26] 선우완 2019-04-30 116
9316 일반 자유,정치게시판? 조회수없는곳? [7] file 회탈리카 2019-04-30 92
9315 일반 안녕하세요. :) 오랜만 입니다. [6] UzinSG 2019-04-30 53
9314 일반 헐~산와머니 신규 대출 정지 하네요.ㅎㄷㄷ [9] file 레이드맥스 2019-04-30 100
9313 일반 아름다운 어머니들 [9] file 발자욱 2019-04-30 66
9312 일반 정치게시판 못찾으시는건가요? [23] file 은소라 2019-04-30 112
9311 일반 유산균 먹고있습니다^^ [14] 댄싱머신모모 2019-04-30 69
9310 일반 같은 방향 차태워주는 친구에게 월3만원요구 [18] file 나루터 2019-04-30 113
9309 일반 4월 마지막 날 [6] 바람의 2019-04-30 34
9308 일반 간만에 빵 터졌네요 [10] 나루니 2019-04-30 107
9307 일반 이번주는 뽀로로 입니다 [6] 가을의시 2019-04-30 51
9306 일반 (노스포) 지난주 어벤져스를 보고... [3] 가을의시 2019-04-30 35
9305 일반 벼 수확 1차 완료 [4] 필농군 2019-04-30 54
9304 일반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자막 문제.. [9] 코렐짱짱 2019-04-29 116
9303 일반 요즘 크롬북이 엄청 땡기네요 [4] 커피메이커 2019-04-29 91
9302 일반 역대 최단기간 40만 청원 돌파 중. [17] file Reclear 2019-04-29 164
9301 일반 팀뷰어 결국은 vmware로 하기로 했어요~~ [10] ckk2580 2019-04-29 161
9300 일반 비가 와서 좋네요!!! [6] 사바나 2019-04-29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