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48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7.25 03:56:35
글 수 14,219
URL 링크 :

행복 목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지만

습하게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관리 조심하시면서

마음은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상처 없는 독수리
독수리.jpg

 



날개를 심하게 다친 독수리 한 마리가
벼랑 위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는 몇 번이나 하늘 높이 날아오르려고 했으나
다친 날개로는 도저히 하늘 높이
날 수가 없었습니다.

"독수리가 하늘 높이 날 수 없다는 것은
이제는 살아갈 가치가 없다는 거야."

그는 벼랑 아래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몸을 잔뜩 웅크렸습니다.
순간, 그 모습을 본 대장 독수리가
재빠르게 날아와 물었습니다.

"형제여, 왜 어리석은 일을 하려고 하느냐?"

그는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평범한 새가 아닙니다.
가장 하늘 높이 나는 새들의 왕입니다.
그런데 이제 가장 낮게 나는 새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습니다."

대장 독수리는 그를 향해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몸에는 여기저기 상처 자국이 있었습니다.
솔가지에 찢긴 자국, 다른 독수리에게 할퀸 자국 등
수많은 상흔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나를 봐라. 내 온몸도 이렇게 상처투성이다.
상처 없는 독수리가 어디 있겠니."

자살하려고 했던 독수리는 대장 독수리의
말에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그러자 대장 독수리가 조용히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이것은 나의 몸에 새겨진 상처일 뿐이지만
나의 마음엔 더 수많은 상처 자국이 새겨져 있다.
그 상처 자국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났다.
상처 없는 독수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독수리뿐이다."

정호승 시인의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에서


==========================================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누구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만들어진
갖가지 형태의 상처가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너무 큰 상처에 좌절할 수도
있지만 이겨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의 상처를 지혜로 바꾸어라.
– 오프라 윈프리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아버지

2019.07.25
05:23:12

고난과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 나야만 비로소 큰 사람이 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가을의시

2019.07.25
08:03:28

저도 나중에 이런 말을 해보고싶네요

바위처럼

2019.07.25
08:19:35

좋은 글입니다.

우쭈쭈

2019.07.25
15:08:47

잘 읽었습니다.!

이쉬팍

2019.07.25
17:20:49

날개가다쳐 날지못하면 두다리로 열심히뛰어 먹이를

구하면서 살아가야지

두더지

2019.07.30
12:14:43

좋은 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401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29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08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6] file Op 2019-04-10 3246
10219 일반 다음 주부터 다시 더워질까요?? [7] siesta 2019-08-17 48
10218 일반 문제가 많을 때는 오히려 기뻐하라. [7] 우재아빠 2019-08-18 48
10217 일반 출석이 ㅠㅠ [2] file 행복한한해 2019-08-18 48
10216 일반 만나고 싶습니다 [1] file 해마천사 2019-08-25 48
10215 일반 갑작스럽게 벌초를 끌려갓음... [9] 쏘맥한잔 2019-08-31 48
10214 일반 퇴근하고 들어왔습니다 [11] 천천 2019-09-06 48
10213 일반 한주의 시작입니다 [2] 가을의시 2019-09-09 48
10212 일반 거스 히딩크와 쌀딩크의 격돌 [6] 강글레리 2019-09-09 48
10211 일반 드론 ~ [9] 필농군 2019-09-11 48
10210 일반 따뜻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1] 펌풋 2019-09-11 48
10209 일반 이슈인 이라는 곳 아시나요? [3] 얼음공주 2019-09-13 48
10208 일반 적조가 생각보다 심각하네요TT [2] ssuny 2019-09-14 48
10207 일반 불시 정전~ㅠㅠ [1] 필농군 2019-09-14 48
10206 일반 내가 살아보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9] file 응딱 2019-09-17 48
10205 일반 사랑은 희생을 동반한다 [6] file 응딱 2019-09-19 48
10204 일반 날씨가 완연한 가을 날씨네요 [4] 쏘맥한잔 2019-09-25 48
10203 일반 캐슈넛 [2] file 필농군 2023-03-29 48
10202 일반 좋은 하루 [3] x336 2016-09-05 49
10201 일반 요즘 다시 더워지네요 [3] 무념 2016-09-05 49
10200 일반 퍼스트 펭귄 file 응딱 2022-06-30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