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7
추천 수 : 0
등록일 : 2019.07.10 06:50:24
글 수 14,222
URL 링크 :

하면 된다

 

0708_1

매년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의 수많은 선수가
프로야구의 각 구단 입단을 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해온
그들은 모두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프로야구 선수로 입단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고, 그 일부 중에서도 1군에서
활약하는 선수 역시 극히 일부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단 한 번도 야구를 해보지 못한 사람이
지금 프로야구 1군에서 투수를 하고 있는데
LG 트윈스의 한선태 선수입니다.

2009년 WBC 결승 한일전을 보고 야구에
흥미를 느낀 중학생을 선수로 받아주는 곳은
아무 데도 없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야구부를 찾아갔지만
선수 출신이 아니면 버티기 어렵다고 거절당했습니다.
그래도 그저 야구가 좋아서 사회인 야구와
한일 독립야구단에서 야구를 했습니다.

물론 더 높을 곳을 향한 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정신 차리라고 충고했습니다.
‘프로야구 선수가 되어 성공하기를
기대하느니 차라리 복권을 사라.
맹세코 복권 쪽이 더 당첨 확률이 높다’며
한탄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선태 선수에게
프로야구 선수의 길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KBO 리그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6년간 등록되지 않은 선수에게 드래프트 신청
자격조차 주지 않았기에 프로야구 선수의
꿈조차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8년 이 규칙이 사라져
선수 경험이 없던 한선태 선수는
2019년 LG 트윈스에 당당히
입단했습니다.

비록 육성선수의 처지였지만
금세 2군 선수로 승격하고 1군으로 발탁되어
당당히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한선태 선수가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처음으로 던진 야구공을 기념구로 챙길 때,
해설자의 말이 인상 깊습니다.

“저 공은 개인의 기념구가 아니라
KBO에서 기념해 소장해야 할
야구공입니다.”

 

0708_3

 

한선태 선수는 경험이 적어 아직
수비력이 약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투수 경험이 적었기 때문에
혹사당한 적이 없는 그의 팔은 오히려 누구보다도
더 굉장한 공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7월 6일까지 5경기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한선태 선수의 모자챙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하면 된다’

그리고 그동안 ‘늦었어’ ‘안 돼’라고
말하는 주변 사람에게 한선태 선수는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남들이 내 인생 살아주는 게 아니잖아.
내가 선택한 길을 가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

 

#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은
전혀 가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데도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들이 이루어 냈다.
– 데일 카네기 –

 

--- --------- 한선태 선수 9일날 열린 잠실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실점...

이전글 다음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569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197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469
13262 일반 좋은 하루되세요 file 오경박사 2019-10-04 42
13261 일반 이제 오픈할 때가 온듯 합니다. [10] 데스윙 2019-10-04 88
13260 일반 오후만 버티면 주말입니다~ [3] 호연파파 2019-10-04 47
13259 일반 낮에는 여름같네요 [4] 가을의시 2019-10-04 54
13258 일반 오늘은 날씨가 맑네요!! [5] 블루블랙 2019-10-04 54
13257 일반 인터넷 프로모~ [3] 필농군 2019-10-04 64
13256 일반 드라이브 [5] 프펌 2019-10-03 82
13255 일반 적당히 흘리고 잊고 어우러지는 [5] file 해마천사 2019-10-03 74
13254 일반 하늘이 개천절 답게~~ [4] 오경박사 2019-10-03 63
13253 일반 태풍이 또다시 지나갓네요.... [8] 쏘맥한잔 2019-10-03 55
13252 일반 비가 그쳤네요! 징글징글한 습도와 빠이! [5] 코맹맹이 2019-10-03 46
13251 일반 포스트시즌 시작이네요... [4] 달의아해 2019-10-03 60
13250 일반 간만에 푹 잘 잤네요 [5] 편돼편돼 2019-10-03 57
13249 일반 휴일 잘들 보내고 계십니까~ :) [4] 커피메이커 2019-10-03 58
13248 일반 태풍 피해 없으시죠? [5] 필농군 2019-10-03 57
13247 일반 태풍 진로 [10] file 기이수 2019-10-02 66
13246 일반 이건 좀 아니죠. [9] file 순대랠라 2019-10-02 99
13245 일반 새벽부터 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끈적끈적하네요... [3] 코맹맹이 2019-10-02 56
13244 일반 태풍조심하세요 [4] 아리루스 2019-10-02 57
13243 일반 하늘소 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18] file 전투기 2019-10-02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