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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서 발견한 신생아 병원 데려간 유기견 (사진)
Via Save The Democracy /Facebook
탯줄도 안 잘린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를 구한 유기견이 있어 큰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신생아를
입에 물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찬ㄱ한 개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 마음착한 개 한 마리가 이제 막 테어나 탯줄도 안 잘린 채
부모로부터 버려진 신생아를 입에 물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다.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작성자의 말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브라질의 한 거리에서 포착됐으며, '유기견'이었던 녀석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던 중 애처롭게 울고 있는 신생아를 발견했다.
Via Save The Democracy /Facebook
신생아를 발견한 이 개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발동했고,
녀석은 조심스럽게 아기를 입에 물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마음 착한 이 개 덕분에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아기는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고,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자신을 버린 부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죽을 위기에 처한 신생아를 구한 '영웅적인 개는 아기를 병원에 데려다준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많은 누리꾼들이 개를 찾아 '보답'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가 사람보다 낫다'는 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린 부모와 아기를 구한
'영웅적인 그 유기견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나쁜 사람을 보고 '개 같은 놈'이라는 말을 해서는 안될 것 같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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