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Posts Recent Comments 문의사항 신고하기 이용안내 이벤트 포인트 리스트 공지사항 관리자문의

공지사항

고정공지

(자유게시판에서 질문 금지) 질문하신 유저는 통보 없이 "계정정리" 될수 있습니다.

Warning!  자유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시면 바로 강퇴 됩니다.
분류 :
일반
조회 수 : 120
추천 수 : 3
등록일 : 2018.08.20 06:35:45
글 수 14,222
URL 링크 :

행복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조금씩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힘차게 한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38년을 지킨 약속

38년약속.jpg




종기나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두 시간마다 딸의 몸을 뒤집어 주었습니다.
네 시간마다 딸의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체크하고
인슐린을 주사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12번에 걸쳐 음식을 튜브로 주입해 주고
모든 대소변을 처리해야 했으며 한 번에 2시간 이상
잠들지 못하고 쪽잠을 자며 딸을 돌봤습니다.

무려 38년 동안 어머니는, 식물인간이 된 딸을
그렇게 돌보고 있었습니다.

1970
, 당시 16세 소녀 '에드워드 오바라'
인슐린 부작용으로 혼수상태에 빠지더니
안타깝게도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에드워드는 의식을 잃기 전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
엄마. 내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해 줘요."

엄마는 딸의 손을 꼭 쥐면서 말했습니다.
"
물론이지. 엄마는 절대로 널 떠나지 않을 거야."

의사는 에드워드가 6개월을 넘기기 힘들 거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지만,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고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너무도 무정했습니다.
에드워드를 38년 동안 쉬지 않고 지켰던 엄마는
몸의 늙고 쇠약함을 더는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에드워드도 4년 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세상에서 보여준 엄마의 헌신과 사랑이
저 하늘에서는 슬프지도 힘들지도 않고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

언제 멈출지 모르는 휴식 없는 38년의 사랑.
하지만, 엄마는 마지막 순간까지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건 누구보다도 딸을 사랑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것도 지킬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사랑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그래서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 오늘의 명언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출처:따뜻한 하루

이전글 다음글

아버지

2018.08.20
06:58:32
숙연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 잘 보았습니다...!!!

시나브로

2018.08.20
07:42:33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저런분들이 많아져야 할텐데... 감동적인 글입니다.

회탈리카

2018.08.20
09:04:05
profile
ㅠㅠ 저도 제가 부모님을 돌바드려야 하는데 아프면 부모님이 고생하시죠 저도 늘 건강하도록 노력해야겟습니다.

프리네

2018.08.21
02:59:42
부모가 되어서야 그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겠더군요....가슴한켠이 짠해지네요.

엔냐

2018.08.21
13:57:13
사랑의 힘 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불편 ※ 박제 (댓글도배) 리스트 ※ (Updated 2019-08-21) [14] file 은소라 2019-08-13 2422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및 댓글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3053
공지 정보 오에스 매니아 [ OSManias ] 게시판 이용 안내 [ V : 3.0 ] UzinSG 2019-04-30 2330
공지 불편 오매에서 주관적인 댓글 작성하지 마세요 [57] file Op 2019-04-10 3392
14222 일반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8] 응딱 2016-02-05 50947
14221 일반 스포츠토토 댄디boy 2019-02-17 46968
14220 일반 퇴근 후 취미(여가)생활 어떻게들 하시나요? 댄싱머신모모 2019-06-05 18782
14219 일반 오늘의 명언 [1] 아크시란 2016-05-24 8380
14218 일반 레벨업 어찌 하나요? [3] 내레나 2016-04-20 6636
14217 일반 - 헨리 반다이크 [10] 엔돌핀 2017-03-21 6352
14216 일반 동해시 휴가 왔는데 날씨가 덥네요 .. [7] file v투덜이v 2016-09-01 5869
14215 일반 가짜 T 카페 오픈 [15] file Op 2017-09-24 5535
14214 일반 배경화면 필요하신분 [11] 왕형 2016-05-01 4609
14213 일반 오랑우탄의 캐치볼 [7] file 강이 2016-08-11 4292
14212 일반 생수 살때 바닥을 확인해야 하는이유 [6] 노력중 2016-05-23 3924
14211 일반 오매 깜짝이벤트의 결과 입니다. [97] 正正當當 2015-12-14 3913
14210 일반 서버 이전 축하~축하~ 합니다 [3] 무무심 2016-08-24 3913
14209 일반 러시아 윈도우 중 한글화 잘되는 버전 , 업로드는 다음에.. [8] 달림이 2016-01-08 3713
14208 일반 바이두 이런속도...과연.. 오늘 로또 맞은 날이군요 ㅎㅎ [17] 한국인 2015-12-12 3658
14207 일반 알파고 (딥마인드) 벽돌깨기 학습과정 [5] 빨간별 2016-03-12 3455
14206 일반 네잎클로버 사진 모음, 세잎클로버 뜻 [5] 달림이 2016-02-18 3277
14205 일반 컴퓨터 조립 10단계 [17] 초원의빛 2016-01-10 3227
14204 일반 오늘은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네요 [6] 조은사랑 2016-09-03 3125
14203 일반 탄수화물을 꼭 먹어야하는 이유 [8] 달림이 2018-01-12 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