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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얘기 많이 올라오네요.
전 주로 일본 까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사석에서 쪽발이라고 말은 해도 사례까지 들면서 까진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만 열심히 깔 뿐이죠.
친일이 아니라 일본을 까기위한 사례로 든 것들을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일본 까다가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꼴이 되기 쉽죠.
국뽕 그거 되게 쉬운겁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국뽕 방송 안만드는 나라가 없죠.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뽕 방송하고있구요.
일본은 최근들어 심해지긴 했는데 과거에는 너무 심취해서 한국 침략도 했었죠.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왜 그러는지 이유는 다들 아실겁니다.
국가가 무너지는 걸 방지하고 국민간 결속과 국가 운영의 원동력을 얻기 위함이죠.
뭐 어쨌든 일본 까는 건 좋은데 단편적인 인간 사회에서 어느 나라나 한번쯤 발생하는 사건이나 이슈로 특정 국가 공격하는 용도로 쓰는건 아닌 것 같네요.
일본이 한국 까는 거나 우리가 일본까는거나 그 소재의 수준은 천박하긴 똑같다고 봅니다.
그냥 경계는 하되 무시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Addi
- 2018.06.19
- 18:32:09
일본을 까는게 아니라 일본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행태를 까는 겁니다. 일본을 깐다고 모든 일본인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죠.
밑의 지진 후 폭동이 일어났다는 글을 보고 쓰신 글 같은데, 요지는 일본인은 위기시에도 사회질서를 잘 지키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똑같더라고 읽히는데 이게 일본혐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폭동사태에 대한 일본정부의 언론통제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구요.
일본이 이러니 나쁘다. 우리나라 최고! 라고 했다면 국뽕스럽다 비판의 여지가 있지만, 밑의 글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글쓴이가 쓴 댓글은 국뽕스럽게 보입니다.
로임
- 2018.06.19
- 18:46:46
일본 정부가 뭘 하는지 얘기 좀 해주세요.
그 뻔한 내용 말구요.
일본의 행태를 잘 안다면 왜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먹혀야만 했는지도 잘 알 것 같습니다.
잘 안다면 이런 식의 대응은 안 할거라 보이네요.
제가보기에는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침략 할 때랑 똑같은거 같은데 우리는 침략 당할 때랑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밑에 게시글도 글이지만 밀리터리 게시판 같은데 단편적인 사례를 들어서 도배를 해 놨더라구요.
그래서 쓴 것입니다.
매사에 외국인 타령하는 사대주의에 빠져있는 글인데 그래서 먹혔던 겁니다.
Addi
- 2018.06.19
- 20:26:33
먹혀야만 했다는 표현은 당위성을 내포한 표현인데요? 우리나라가 그 모양이었으니 침탈당해도 마땅하다는 식으로 읽히네요.
일본정부가 뭘했는지는 써놨는데요? 정부의 언론통제가 뻔한 내용이면 다른 말은 할 것도 없을 것 같네요.
또다시 침탈 당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은 되새기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침략 당할 때와 똑같다는 말인지 모르겠군요.
아래 글 '일본지진 후에 폭동이 일어났다. 일본인은 그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폭동을 일으키더라.' 이것의 어디에 사대주의가 있고, 먹혀야만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에 대해 일본정부는 언론통제를 했다.' 이것은 충분히 비판대상이 아닌가요? 이것과 왜 일제침탈을 엮는지 모르겠네요.
'단편적인 인간 사회에서 어느 나라나 한번쯤 발생하는 사건이나 이슈로 특정 국가 공격하는 용도로 쓰는건 아닌 것 같네요.'
님이 쓴 이 글과 같이, 어느 나라나 한번쯤 발생하는 사건이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아무튼 특정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다만 이것과 혐오의 근거나 국뽕과 연결한다면 비판해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1. 일본정부가 언론통제했다. 이것은 잘못된 행위다.
2. 일본정부가 언론통제했다. 와~일본극혐, 그러니까 우리나라 쵝오.
덧붙여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랄 수 있습니다. '넌 이런 잘못이 있으니, 날 비판할 자격이 없어.' 라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가 아니길 바랍니다. 잘못은 비판하고 고쳐나가야죠.잘못을 잘못으로 덮으면 되나요?
그리고 글을 쓰시려면 명확하게 쓰셔야죠.
'밑에 게시글도 글이지만 밀리터리 게시판 같은데 단편적인 사례를 들어서 도배를 해 놨더라구요.' 라는 것은 특정 글쓴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글을 썼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게시판에 뭉뚱그려서 쓸 것이 아니라, 해당 글에 댓글을 달거나, 글쓴이에게 쪽지나 메일을 보내던가, 현피를 뜨던가 할 일이죠.
님의 글을 보고 글쓴이의 다른 게시물을 찾아봤는데, 다른 글은 없던데요?????
다만 글의 댓글
'저 여자도 친일하는 일본여자구먼 한국 사람 아니지. 육신만 한국사람일 뿐 영혼은 왜놈이군 뭘....'
라는 것이 지나친 비약으로 보이네요.
뭘알아야 경계를 할거아닙니까. 무시라고하셨습니까. 모르는데 무시까지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되지요.
그리하면 역사는 되풀이되는것입니다.
우리가 나이가 많아 많은 것을 안다고 다른사람도 알건 다안다고 생각지마십시요.그리고 함부로 천박하다고 하지마십시요.이곳의 회원님들은 천박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