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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929
추천 수 : 2
등록일 : 2016.02.13 10:26:53
글 수 1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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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로 부른던 정상인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지어진 명칭입니다.

현재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이 바로 이렇게 어정쩡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용산에 부품사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앞에 시각장애인 한 분이 지팡이를 짚으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난 부딪치지 말고 멀리 피해 가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뒤에서 한 남자가 달려왔습니다.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었고 시각장애인은 지하철역까지 간다고 했습니다.

그 남자는 자신이 역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인도를 해야 하냐고 말이죠.

 

시각장애인은 지팡이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그 남자의 왼팔 팔굼치 쪽을 잡았습니다.

시각장애인을 보조할 때 그렇게 하는 것이었구나!

 

아주 오래전 TV에서 봤었는데, 잊혀졌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저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그 장면을 보고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은 불편한 사람, 내가 양보해야 하는 사람, 뭔가 거리를 둬야 하는 사람이라는

편견이 무의식속에 있었던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감정을 얼마뒤면 또 잊어버리고 살겠지요.

하지만 다시 시각장애인을 본다면, 옛기억이 떠올라 피하지 않고,

도와드려야 겠다는 용기(?)를 내게 만들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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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ng

2016.08.25
10:13:58
약자를 우선하는 사회풍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운의포인트

2016.08.25
10:13:58
축하드립니다. ;)
agong님은 행운의포인트에 당첨되어 6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FAKE

2016.08.25
10:13:58
장애자 장애인 장애우... 모두 그냥 정상인의 관점에서 상대의 장애를 강조하는 말일뿐임

구분을 짖기보다 그냥 사회적 약자라는 관점에서 도움을 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유틸사랑

2016.08.25
10:13:58
도움이 최선이죠... 그런데 버스에서 보면 노약자석은 양보가 없는 편이더군요....

디폴트

2016.08.25
10:13:58
정상인도 잘못된 용어입니다. 일반인이 맞지요.
요즘 정상인 보기 힘듭니다. ㅎㅎ

행운의포인트

2016.08.25
10:13:58
축하드립니다. ;)
디폴트님은 행운의포인트에 당첨되어 8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영원한

2016.08.25
10:13:58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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