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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44
추천 수 : 0
등록일 : 2017.12.20 06:46:10
글 수 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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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수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추위가 계속되고있는 날씨인데

옷 든든하게 입으시고 건강관리 조심하시면서

마음 포근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

어울림.jpg




저녁에 달리는 버스 안 승객들은 모두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퇴근하는 직장인들, 학교와 학원 수업을 마친 학생들까지...
그렇게 모두 조용한 버스 안에서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좌석에 앉은 여고생과 기둥을 잡고 서 있는 할머니가
자리 양보 때문에 가벼운 언쟁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
아이고, 학생. 됐어. 나 아직 튼튼해."
"
그러지 마시고 여기 앉으세요."
"
정말 괜찮아. 그런데 학생은 몇 학년이야?"
"
고등학교 3학년이요."
"
우리 손녀하고 같이 학년이네. 학생도 공부한다고 힘들지. 그냥 앉아 있어."
"
할머니. 오히려 제 마음이 불편해서 그래요. 그냥 여기 앉으세요."
"
그럼 내 가방이나 좀 들어줘."

할머니가 여고생의 무릎 위에 자신의 가방을 척 올려 버리니
여고생도 그것을 치우고 일어나버리기에는
조금 뻘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경험 많은 어르신답게, 노련하게 학생을 제압해버린 할머니는
학생 무릎 위에 놓인 자신의 가방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 내밀며 말했습니다.

"
학생 이거 우리 아들이 준 홍삼진액인데 하나 먹고 힘내.
젊은이들이 힘차게 잘 살아야, 우리 같은 노인들도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는 거야."

========================================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배려는 한 쪽이 일방적으로 건네주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돕고 베풀고 사는 인생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러했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그러하듯이 누군가와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정현종 (시인)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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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한친구

2017.12.20
07:33:43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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