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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조회 수 : 391
추천 수 : 0
등록일 : 2017.11.20 06:46:29
글 수 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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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추운 날씨의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한주의 시작 월요일 입니다.

쌀쌀한 날씨로 시작되는 월요일 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남의 잘못에 대해 관용하라

잘못.jpg



저희 가족은 4층짜리 빌라 맨 위층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천장 위가 바로 옥상인 경우
겨울에는 더 춥고, 여름에는 더 덥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이라 오르내리기도
수월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 위층을 찾아 이사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사정도 분명 있지만, 전에 살던 집에서
층간소음에 시달렸던 기억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사를 하고 몇 개월이 지나,
아내가 두 아이를 데리고 친정에 며칠 가 있던 때였습니다.
휴일이라 쉬고 있는데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벌써 아내와 아이들이 돌아왔나 싶어 문을 열었더니
아래층에 사시는 노부부가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
, 어르신.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
, , 그게. 아이들이..."
"
며칠 저희 아이들이 아예 집에 없어서 조용했을 텐데요."

예전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기억이 떠올랐던 저는
혹시나 우리 아이들로 인해 층간소음으로 노부부가
올라오셨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
아니, 그게 아니라. 요 며칠 애들 발소리가 안 들려서요.
혹시 어디 아픈 게 아닌가 걱정이 돼서
그만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찾아왔어요.
아이들 괜찮나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우리 집이 층간소음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세상에는 이웃을 걱정해주고 배려해 주는 사람도 있다는 것.

지금도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는 조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아래층 노부부에게
갖다 드리는 따뜻한 이웃이 되었습니다.

===================================================

우리는 이웃의 단점과 아픔도 감싸 안을 수 있습니다.
이웃과 우리를 가로막은 단단한 벽을 통해서도 배려를 나눌 수 있습니다.
미움보다는 사랑을 전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남의 잘못에 대해 관용하라.
오늘 저지른 남의 잘못은 어제 저지른 내 잘못이었음을 생각하라.
-
셰익스피어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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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2017.11.20
08:41:39

마음 따뜻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묵향

2017.11.20
08:53: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비즈

2017.11.20
10:21:45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동자승

2017.11.20
10:25:06

참.좋은 말이긴 한데..관용.,,,,,관용하면.나의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알지만.안되는 경우가 있는데.,아직 수행이 부족한 것이겠죠?


얼마전에..술먹고.집앞에서 큰소리로 전화통화하는 사람보고,,(BBQ 통닭사장,얼굴만 아는 인간),' 아저씨 조용히좀 합시다'라는 한마디로 인해서.그 사람 늦은 밤에 고성방가.온갖 욕설(경출출동후에는 욕설은 안하고.고성방가만,,,,) 을 다 듣고.....,다음 날.사과할 기회를 줬는데...사과는 안해서.,,대략 저녁 6시 정도,,가게로 찾아가니..,.자기 스마트폰으로 제 배를 꼭꼭.찌르면서 신고해라고 하고,,,,(그 부인은 방관) 내가 신고해줄까라고 하는 인간...이겐 술때문(이건도 용서안되지만,,) 이 아니라.인간성 자체가 나쁜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은 다음날에 사과받는 것으로 화해를 하시라고 하면서 그 부인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편의점 야간 직원이 어제 경찰출동시..증인해줬는데,,그럼 잘 알았다.방금 행동까지..고소장 제출하면서.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하겠다고 하고.집으로 돌아와서.지구대에 전화해서.,출동기록 확인하고.고소장 작성하고 있는데....그 부인(출동 출동시..자기 남편은 절대 욕설하지않았다고 거짓말한 사람) 이 와서.사과(필요없고.사장보고 오라고 하니..약 10분 뒤에..그 사장이 와서,,사과을 했지만.


편의점 직원의 증인이 없었다면.정말 저는 억울해서..죽었을 것인데...그 증인이 있다고 하니.사과를 하는 인간인데.가끔 지나가다가.이 인간은 저를 보면 인사는 하는데.관용은 안되더군요.그 당시 꽤심한 것이 생각하나..관용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알지만................전,,,저 인간이 배달하다고 부상이라도 당해야지..솔직히 마음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이런 마음 가지면 안되는데.이게 솔직한 마음이네요,,


관용,,용서는 아무나 할수 있는 행동이 아닌것 같습니다.막상 자기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그게 쉽게 될지....한때,,,스님이 될려고도 했지만,,,..속세에서도 수행한다고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가질려고 해도..저의 기준으로 악한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저건.관용( 혹은 용서) 보다는.,,제목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더 어울릴것 같네요..

아이콘

2017.11.21
08:37:45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 삶에 모토 입니다.

달림이

2017.11.20
14:03:51

상대방에 대한 배려. 좋은 건 입니다.

오늘도    마음 따신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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