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링크 : |
---|
석해균 선장을 살려냈던 의사
남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살려냈던 의사
그렇게만 알았고
방송이나 인터넷으로만 알았던 의사입니다.
그러다 한 방송사의 다큐를 보게 되었습니다.
슬프다기보단 허무하다라고 할까요?
한 택배기사가 있었습니다.
홀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어린 자식을 부양하는 가장이었습니다.
돈을 더 벌겠다고 휴일에도 일하러 일터로 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다 중앙선을 넘어온 차와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음주운전 차량이라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안양에서 바로 아주대병원으로 와서 이국종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습니다.
두 다리가 부러지고 내장이 파열되었지만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택배기사의 상태는 호전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이국종 교수가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중증외상센터>
<<이곳에는 심하게 다친 환자가 옵니다.
그 환자들은 모두 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수술을 많이 하면 할수록 병원의 적자는 늘어납니다>>
부자들에게는 몇 천만원의 수술비는 별거 아닐 겁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은 몇 천만원 짜리 수술 2~3번이면 파탄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실 바랍니다.
이국종 교수가 책을 펴냈습니다.
<골든 아워1, 2>
책을 마지막으로 읽은게 몇 달 전인지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이번 주말은 책냄새를 맡아 보려고 합니다.
<대한 제국의 비극> 뜬금없는 책 하나와 더블어......
과연 이 3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아니면 생각뿐일가?
이번 주말이 되면 알 수 있겠지요^^;
홍콩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