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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eSTREET 조회 수: 1162 PC모드
이것은 상당히 시간은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매에 오시는 분들도 아시겠지만..
인텔 의 펜티엄 시절 ...AMD와 경쟁을 하고있었죠..
인텔은 RDRAM(Rambus DRAM) 진영과 AMD 의 DDR진영 (Double Data Rate) 이 차세대 메모리를 두고 ..
열심히 티격태격하고있었습니다.
인피니온,현대,삼성,NEC,히타치,도시바,마이크론등 메모리 업체에서는 인텔의 RDRAM 이 압승할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삼성을 제외한 대다수 메모리업체는 RDRAM 생산에 모조리 투자를 하였습니다..
다만 삼성은 ...판단하기에 리스크의 문제로 DDR 연구 및 생산라인을 증가시켰고. 만에하나에 대비하여 작지만 RDRAM 에도 투자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RDRAM 은 너무 높은 발열과 고가의 문제로 차세대 메모리는 점점 DDR로 기울기 시작했고
차세대 메모리자리는 DDR이 차지하게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RDRAM 의 아버지이자 최대 기술보유업체인 인피니온은 그많은 자본이 날라가 반시체 상대로 되었고
NEC,히타치,현대는 말아먹었고
마이크론은 ..살아있는 좀비상태가 되었습니다...
오로지 삼성만이 ..DDR에 많은 투자를 하였고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기술을 보유하게되었죠...
조금 시간이 지나 안정이 되어갈려는 찰나...
대만의 메모리업체는 정부의 지원금을 끌여들여 "제1차 치킨게임"을 일으키게됩니다...
이 메모리업체는 딱한개의 이유.."우리는 삼성보다 저렴하고 고성능의 메모리가 나온다!!" 였습니다...
그걸 믿고 정부에서 자금을땡겨와서 치킨게임을 시작하였으나...
어차피 메모리 생산능력을 키울려면 ..생산라인을 늘려야하는데..늘리지 않고 기술개발에 오링을 하게됩니다.
가만히 보고있던 삼성은 "..어? 니네들? 먼저 선빵날렸다?...오냐 해보자" 하면서 치킨게임에 참전하게되었고..
다른 업체들보다 몇세대 앞서가던 삼성의 DDR 기술이 나오면서....
다른 메모리업체(마이크론,엘피다등) 그나마 조금씩 회복하던 상태에 치킨게임에 휘말려..
여기저기서 대출을 받아 생산라인을 증가시켰고.. 자기네들의 미비한 점유율을 지키기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렇게 물량이 딸려 많은 업체들이 삼성으로 넘어가게 되었고..1차 치킨게임은 종료가됩니다.
그리고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삼성메모리도 적자를 보고있다가 조금씩 회복되자..
"제2의 치킨게임"이 시작됩니다..
시작한 업체는 엘피다....
엘피다는 "삼성보다 더 높은 공정의 메모리를 개발했다!! 우리를 이용해!!" 라고 치킨게임을 선포하고
클라이언트들을 설득하였습니다..
하지만..결과는.. 엘피다의 거짓말이었고 ..믿었던 클라이언트들에게 샘플조차 가지도 않았습니다..
생산라인도 부족하고 거짓말까지 결국 삼성에게... 업체들은 주문을 하기 시작하였죠..
(결국 엘피다 파산!)
결국은 현재에 이르러 메모리 공급 점유율은 삼성이 월등히 높아졌습니다..
그와주에 SK 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를 ...
(일본 지못미)
...재미있는 메모리 역사 이야기였습니다!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이런글 자주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