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센서 보고율을 게이밍 수준인 초당 1,000으로 개선한 프로 인텔리마우스(Pro Intellimouse)를 내놨다. 오리지널 인텔리마우스는 2003년에 출시됐고, 지난해 40달러에 클래식 인텔리마우스를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프로 인텔리마우스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59.99달러로 가격이 약간 상승했다.
두 제품 모두 코딩 커넥션을 지원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양 소개 페이지는 프로 인텔리마우스가 유선연결 시 USB 2.0 풀 스피드로 호환된다고 명시되어 있어 약간 명확하지 않다. 최근 USB 주변기기는 대부분 USB 3.0이나 USB 3.1과 호환되기 때문이다. ‘풀 스피드 USB 2.0’이라는 설명도 잘못된 명칭인 것이 이 명칭은 USB 1.0의 신호율 12Mbps에서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과거로 회귀한 제품이라도 USB 3.0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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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 인텔리마우스가 초당 1,000회의 보고율과 게임 중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특징이라고 발표했다. 서드파티 연결에서 최신 사양은 아니지만, 후미등(테일라이트)을 사용자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프로 인텔리마우스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프로 인텔리 마우스에는 총 5개의 버튼이 있다. 왼쪽과 오른쪽 클릭, 클릭할 수 있는 스크롤 휠, 마우스 왼쪽의 클릭 버튼 2개다. 여전히 오른손잡이 중심 설계라는 점이 아쉽다. 신체 부자유자를 위한 어댑티브 컨트롤러를 출시한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가 왼손잡이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마우스 제품도 내놓기를 희망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