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배포한 윈도우 업데이트(KB4493448, KB4493472, KB4493509)에서 심각한 문제들이 발견됐다.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 후 심각하게 느려지거나 로그인 화면 자체가 먹통이 되는 현상들이 있었는데 이게 다 백신 소프트웨어와의 충돌 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바이러스 백신 개발사들은 Win32 응용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클라이언트 서버 런타임 하위 시스템(CSRSS)이 변경되면서 바이러스 백신 클라이언트의 리소스 접근을 차단해 문제가 된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인사이더 프리뷰 단계에서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개발사들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으로 설명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문제가 된 백신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PC에는 업데이트가 설치되지 않도록 차단 리스트를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현상이 확인된 백신 소프트웨어는 Avast, Avira, ArcaBit, McAfee, 그리고 Sophos 제품으로 확인 됐으며 윈도우10(1809) 뿐만 아니라 윈도우7 SP1과 윈도우 서버 2008 R2 SP1에서도 같은 현상이 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