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구글 크롬 버그 수정판 8일 배포

/사진제공=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4월 말 발표한 윈도우10 업데이트에서 발생한 버그수정 패치를 오는 8일(현지시간) 공개한다.

지난달 말 공개된 업데이트인 ‘Windows 10 April 2018 Update’에서는 구글 크롬이나 코로나 등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PC가 멈추는 심각한 버그가 발견됐다. 8일 공개될 패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4일 IT전문매체 엔가젯은 “MS가 지난달 말 공개한 윈도우10 업데이트에서 심각한 버그가 발생했다”며 “MS가 8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패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생한 버그가 윈도우10의 BSOD 결함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한편 MS는 버그 발생으로 멈춘 PC를 다시 구동하게 만드는 방식도 공개했다. MS는 “버그가 발생하면 그간 전원을 껐다 켜거나 전원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키보드가 연결된 경우에는 윈도우키+컨트롤+쉬프트+B를 누르면 된다. 태블릿은 2~3초 볼륨 상하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노트북은 커버를 덮었다 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윈도우10이 제대로 응답하면 짧은 신호음과 함께 화면이 깜빡이지 않고 어두워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