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설치 용량을 줄인 윈도우 10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로운 윈도우 10은 트위터 사용자 Lucan(@tfwboredom)이 스킵 어헤드(Skip Ahead) 빌드 17650에서 발견하였다. '윈도우 10 Lean'이라는 비공식 명칭이 붙어있으며 x64 설치 기준으로 용량은 윈도우 10 프로보다 2GB 작다.
월페이퍼와 레지스트리 편집기, MMC 관리 콘솔을 비롯해 윈도우 10 프로에 있는 파일 50만여 개가 없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그림판, 사진, 지도, 그루브 뮤직, 영화 등 기본 앱도 제외되었다.
즉 윈도우 10 실행 시 꼭 필요한 요소만 구비한 라이트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 윈도우 10 Lean의 출시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요소를 정리하는 방식이므로 출시가 결정된다면 기다림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