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에 등록된 갤럭시 폴드는 골드 힌지, 다크 실버 힌지, 블랙 힌지 등 3가지 색상이며 AT&T 및 T-모바일에서 구입 가능하다. 표기된 가격은 1980달러(약 240만원)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4월 26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스크린 결함 문제가 불거지면서 출시가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갤럭시 폴드' 디자인 결함을 해결했으며 9월 중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설계된 '갤럭시 폴드'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화면 전체와 베젤 밑부분까지 덮어 사용자가 임의로 보호막을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힌지의 상단과 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힌지 구조물과 전후면 커버 사이 틈을 대폭 줄였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6일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미국 가격과 비슷한 230만원 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케이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