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7'이 국내에 출시된 지 1개월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샤오미 스마트폰 국내 총판인 지모비코리아는 "지난달 15일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출시된 홍미노트7이 한 달간 2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홍미노트7 판매량은 전작 홍미노트5의 두 배 수준이다.

4GB+64GB 단일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 '홍미노트7'은 6.3인치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이며 후면에는 48MP+5MP 듀얼 카메라가 전면에는 13MP 싱글 카메라가 장착됐다. 해외 직구 가격과 비슷한 24만 9000원에 책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10~20만원대에 출시된 저가형 갤럭시 A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A10은 이달 초, 갤럭시 A20는 지난 달 각각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한 상태.

갤럭시 A10은 6.2인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갤럭시 A20는 6.4인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1520 x 720 픽셀 해상도는 동일하며 두 제품 모두 엑시노스 7884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한편, 지모비코리아는 15일부터 KT엠모바일, CJ헬로 헬로모바일 등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서도 '홍미노트7'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