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STADIA)' 세부정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3월 공개된 스타디아는 구글의 크롬 웹 엔진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로 PC와 크롬북, 태블릿,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여러 장치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하드웨어 대신 구글의 스타디아용 서버에서 게임 연산을 처리하므로 주기적으로 PC 업그레이드나 비디오 게임기 구매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는 게이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다.

구글은 공식 출시 때부터 4K, HDR, 60fps (초당 프레임), 서라운드(surround) 사운드 등 게임 환경에서 중요한 요소를 두루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하여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스타디아 공식 트위터에서 올해 여름에 이용료와 지원 게임, 출시일 등 세부정보를 밝힐 예정이라고 하여 스타디아의 실체가 드러나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편 현시점에 스타디아의 가장 큰 경쟁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x클라우드(Project xCloud)'이다. 3,500개 이상인 엑스박스원(Xbox One) 게임이 기술적으로 호환되어서 즐길거리가 풍부한데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게임을 제외하면 콘텐츠 양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여러 게임사와 제휴하여 꾸준하게 지원 게임을 확보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