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형 '맥 미니(Mac mini)'를 발표했다. 약 4년 만에 업데이트다.

신형 맥 미니는 하드웨어 사양이 개선된 것이 특징.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2014년 출시된 이전 제품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최대 5배 이상 향상됐다.

8GB 램을 기본으로 최대 64GB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는 128GB/256GB SSD가 기본 장착된다. 최대 2테라바이트(TB) SSD까지 장착할 수 있다.

애플 T2 보안 칩이 탑재돼 맥북과 페어링이 가능하며 내장 그래픽 칩셋은 인텔 UHD 그래픽 630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밖에 ▲썬더볼트3 포트 4개 ▲맥 미니 최초 10Gb 이더넷 포트 옵션 제공 ▲USB-A 포트 2개 ▲HDMI 2.0 포트 ▲3.5mm 헤드폰 잭을 제공한다.

신형 맥 미니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다음달 7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코어  i3 프로세서 ▲8GB RAM ▲128GB SSD를 장착한 기본 모델을 기준으로 79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전 모델보다 300달러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