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하반기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V20의 가격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을 통해 유출된 내용인데요, 경쟁제품인 삼성 갤럭시노트7 보다
3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확인 돼,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T모바일은 LG V20의 출고가격을 무약정 단말기 기준으로 650달러, 한화로 약 70만원 정도로
책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전작인 V10보다도 8만원 정도 더 저렴한데요, 갤럭시노트7과 비교하면
약 30만원, 정확하게는 27만원 가량 저렴한 금액이라 상당히 파격적인 금액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T모바일에서는 V20을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경우, 보조 배터리와 핸드 그립, 메모리 모듈 등도
사은품으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물론, 북미출시가격이라 국내가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전세계시장에 가격이 오픈되는만큼
국내와 해외가 큰 가격차는 나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LG V20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한국 서울에서 동시 공개하며, 9월 7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T모바일의 판매일정을 참조하면, 9월 14일 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가 23일 출시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세컨드 스크린이 탑재되고,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에 5.5인치 QHD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 최고의 음질을 출력할 수 있는 세계최초 쿼드DAC 탑재가 특징인
이번 LG V20은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노트7과 아이폰7의 경쟁 속에 또다른
소비층을 형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LG V20은 LG G5의 모듈형 구조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고, 배터리는 착탈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